[뉴스핌=곽도흔 기자]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증시 약세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환율의 주거래 예상 범위로 1080.00원~1090.00원이 제시됐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는 27일 “유럽 우려감 재부상으로 글로벌 증시 약세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금일 달러원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월말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상승세는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보이고 국내증시 방향 및 유로화 동향에 따라 금일 달러원환율은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으나 이탈리아 금융권 부실 우려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로화는 그리스 정부의 긴축안 의회 통과에 의문이 커지면서 위험회피심리가 확산되며 달러와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4188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후장가격인 1.4256달러보다 0.0068달러 하락했고 엔화는 달러당 80.73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후장가격인 80.58엔보다 0.13엔 하락했다.
한편 전일 달러원 환율은 국내주식시장 강세와 그리스 긴축안 합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역내외 수요로 반락폭을 만회하며 전일보다 1.90원 상승한 1078.80원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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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