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아이패드2, 어느 통신사 고를까

기사입력 : 2011년04월28일 09:12

최종수정 : 2011년04월28일 09:12

SKT-최저 11만원대 구입, KT-약정없이 가능

[뉴스핌=배군득 기자] SK텔레콤과 KT가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2(와이파이+3G)를 29일부터 공식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아이패드2는 두 이동통신사가 동시 출시하는 만큼 AS 개선, 다양한 요금제 등에 대해 소비자가 취향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아이패드2(16GB, 32GB, 64GB)는 애플 태블릿PC 두 번째 버전으로 이전보다 33% 얇아지고 15% 가벼워졌다. 또 애플의 새로운 듀얼 코어 A5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른 데이터 처리 능력과 그래픽 성능을 향상시켰다.

기기간 인터넷 전화가 가능한 페이스타임 등을 위한 전면 VGA 카메라와 720p 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 SKT, 스마트폰 사용시 11만원대 구매

SK텔레콤 아이패드2 요금제.

SK텔레콤은 이용요금제에 따라 최저 11만원 대에 구매 가능한 차등제도를 내세우고 있다. 월 2GB 기본데이터를 제공하는 ‘태블릿29(월 2만9000원)’와 월 4GB 기본데이터를 제공하는 ‘태블릿45(월 4만5000원)’ 요금제로 구분된다.
 
태블릿29로 가입할 경우 24개월 약정 기준 16GB 모델이 38만9400원, 32GB 49만1400원이며 태블릿45로 가입할 때 16GB 21만7800원, 32GB 31만9800원이다.
 
또 올인원35 등 3만5000원 이상 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스마트폰 이용자는 ‘태블릿 플러스 요금할인’으로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올인원35/45요금제를 이용자는 태블릿45로 가입 시 아이패드2 16GB 모델을 7만9200원 추가 할인된 13만8600원, 올인원55이상 요금제는 같은 조건으로 10만5600원 추가 할인된 11만22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애플과 이통사 협력을 통해 아이패드2 고객에게도 ‘프리미엄 A/S’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아이패드2 고객들은 SK텔레콤 공식A/S센터에서도 아이패드2 A/S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중 실시간 내비게이션 ‘T map 3.0’을 아이패드 9.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맞춰 추가 개발 중이다. 이밖에 SK텔레콤 멤버십 가입자는 음악포털 ‘멜론’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서진우 플랫폼 사장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망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아이패드2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KT, 약정 없이도 할부 구매 가능

KT SHOW 평생데이터 요금제(24개월 할부 기준)

SK텔레콤이 기존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할인율을 적용했다면 KT는 약정 제도를 과감히 폐지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기존 2년 약정 요금제와 더불어 KT 데이터 요금제를 통해 약정 없이도 구매 가능한 전략을 내놨다.

아이패드2 단말기를 24개월 분납시 ‘SHOW 데이터평생 4G’를 이용하면 가입자는 16GB 5만5850원, 32GB, 6만100원, 64GB 6만4600원을 매월 부담하면 된다. 특히 월 1만8000원 이용요금 할인이 적용돼 16GB 기준 고객 실구매가는 21만8400원(단말기 구매가 69만3600원)이다.

요금제 이외에도 아이패드1을 출시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AS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전국 5만여 곳 와이파이존과 이동형 와이브로인 에그 활용을 극대화해 아이패드2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이미 아이패드1을 출시하고 판매한 경험과 데이터서비스에 최적화된 전국 5만 곳 이상의 올레와이파이존 및 에그를 활용할 것”이라며 “이동 와이파이, 다양한 전용요금제, 프리미엄 AS제도 등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통령실 세종 이전' 다시 수면위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통령실 이전 문제가 관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이나 '청와대 복귀론' 등 여러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대선 정국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이전은 출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을 밀어붙이면서 예산, 안보 등과 관련한 잡음은 지속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3월 20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청와대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 뒤로 용산 이전을 강행했다. 그는 탈권위주의와 대국민 소통을 이유로 들었다. 또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에 총 496억원이 소요될 것이라 했지만 야당에서는 애초 윤 대통령이 주장한 금액보다 많은 국민 혈세를 끌어다 썼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이에 더해 용산 이전과 관련해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 및 최근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개입 의혹까지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참여연대가 지난 2023년 2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등의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일부 기각 및 각하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2.02 pangbin@newspim.com ◆야권 대선 주자들 "대통령실 세종 이전해야" 야권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부처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담을 수 있는 세종시가 최적지라는 것이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수석실을 폐지하는 등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용산 이전'을 언급하며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다음 대통령은 당선 즉시, 부처가 있는 세종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토 균형발전과 세종시에 대한 노무현의 꿈'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대통령실 완전 세종 이전을 제안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행정수도 이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이제 완성을 시킬 때가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특히 대통령실의 경우 (차기 정부가) 용산을 쓸 수도 없고, 완전히 개방된 청와대를 사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어디를 쓸지 정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빠르게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경기지사, 김 전 경남지사와 이 전 강원지사 모두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후보로 분류된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 뉴스핌 DB] ◆"청와대는 이미 문화공관…복귀 힘들 듯"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대통령실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미국의 백악관처럼 대한민국의 상징인데 그 상징을 옮기는 바람에 대통령의 카리스마가 출범 당시부터 무너지고 야당에 깔보이기 시작한 것"이라며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 몰라도 청와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미 전시·관람 등이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 국민들에게 개방된 상황이다. 보안 측면에서 봐도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복귀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지난 대선 당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3-04 16:18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