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녹십자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해외수출과 혈액제제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156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각각 166억원과 16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에서 감소한 수치이지만, 전년 동기 발생한 신종플루 백신의 일회성 매출에 따른 역기저 효과를 제외했을 경우 약 20% 성장한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최근 제약업종의 실적악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수두백신 등의 해외수출과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면역글로불린 등을 포함한 혈액제제 부문에서 약 30% 성장율을 실현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올해 출시한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F, 올 하반기 출시되는 국내 천연물신약 4호 신바로 등을 기반으로 신종플루 백신의 역기저 효과를 제외하고 연초 목표한 전년대비 약 15%의 연매출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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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