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기자] 녹십자는 지난해 매출 7910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456억원(22%↑),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1347억원(29%↑), 당기순이익 1047억원(30%↑)의 경영실적을 달성해 외형성장과 함께 내실도 다지는 성과를 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작년 자체 개발한 계절독감 백신과 신종플루 백신의 매출 기여와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특히 계절독감 백신이 WHO의 산하기관을 통해 남미로 첫 수출되는 등 해외수출 부문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자체 개발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F'와 국내 4번째 천연물신약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 등의 신제품 출시, 계절독감 백신의 WHO PQ[1] 승인을 통한 수출확대 등을 기반으로 올해 경영실적은 지난해 신종플루 백신의 일회성 매출에 따른 역기저 효과를 제외하고 전년 대비 약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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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