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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LTE어드밴스' 시연성공..."영화한편 다운로드 9.3초"

기사입력 : 2011년01월25일 15:17

최종수정 : 2011년01월25일 15:17

[대전=뉴스핌 신동진 기자] "오는 2014년경 대한민국, 700M의 영화 한편 다운로드가 9초대에 가능해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25일 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화기구인 3GPP(3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의 국제표준 규격을 만족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4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LTE-어드밴스 시제품 개발을 완료, 시범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TE-어드밴스 기술은 초당 6억 비트(600Mbps)의 전송 속도를 갖는 이동통신 시스템으로 셀룰라 계열의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이다.

ETRI에서 실시된 실내 시연회에서는 기지국과 단말간 3D 영상을 통한 초고속 멀티미디어 데이터 시연과 영상전화, 2D/3D VOD, 모바일 방송 서비스, 인터넷, 개인방송 서비스 등의 시연이 이어졌고, 실외 시연에서는 차량으로 이동중 단말을 통해 2D/3D 동영상 서비스, 인터넷 서비스 및 영상전화 서비스 등이 실시됐다.

시연에 사용된 시제품은 ▲ AMC(Adaptive Modulation and Coding) 기술 ▲ 4x4 MU-MIMO 기술 ▲ 가변 전송 대역폭 지원을 위한 반송파 집적(Carrier Aggregation) 기술 ▲ 기지국간 협력 통신(CoMP)에 의한 간섭제어 기술 ▲ 다중 안테나 기술로 주파수 효율을 극대화시킨 하향링크 기술 ▲ 낮은 PAPR의 주파수 분할 다중 접속 기술을 지원하는 상향링크 기술 등 통합 계층의 최신 규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시제품 개발로, 이동통신 서비스 사용자들은 실내·외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는 ▲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 풀HD/UHD(Ultra High Definition)급 동영상 및 방송 서비스 ▲ 파일 다운로드 및 업로드 등의 패킷 서비스 ▲ 3D 입체 영상서비스 ▲ 고품질의 IP기반 영상 전화 서비스 등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개발 기술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기술이전돼 상용화 추진 중에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쯤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TRI 관계자는 "향후 이 기술은 다양한 무선 액세스 망들을 통합하고 다양한 산업간 융합하는 융합기술 및 융합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 라이프를 추구하는 5세대 이동통신으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유무선 통합망으로 발전하는 인프라 망기술로서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TE-어드밴스 기술 개발은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년 간에 걸쳐 수행됐으며 공동연구기업으로 ▲ 가인정보기술 ▲ 네스랩 ▲ 넷커스터마이즈 ▲ 모비안 ▲ 스핀텔레콤 ▲ 시스레인 ▲ 시스메이트 ▲ 이노와이어리스 ▲ KT ▲ 피플웍스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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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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