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G전자, ‘품질 경영’ 강화… 금형기술센터 설립

기사입력 : 2010년12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10년12월01일 10:52

구본준 부회장의 강력한 의지 반영… 내년 하반기 가동


[뉴스핌=유효정기자]LG전자가 초정밀 금형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한 센터를 설립하고 ‘품질 경영’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

LG전자가 평택 디지털파크 내 생산기술원 산하에 금형기술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대지 8천 평, 연면적 3,500평 규모로 들어설 금형기술센터는 내년 하반기 가동 예정이다.

금형기술센터 설립은 세계최고의 품질 확보에 대한 구본준 부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제조역량을 끌어올려 세계최고의 품질확보를 위한 기틀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다. 구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생존의 조건이며, 고객과 타협할 수 없는 게 품질”이라며 “품질을 놓치면 생존기반을 잃는다는 각오를 새겨 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센터에는 휴대폰 등의 소형금형과 TV, 냉장고, 세탁기 등의 중대형금형을 개발 및 생산할 수 있는 초정밀 금형제작 첨단 설비와 시험 사출기들이 확보된다.

LG전자는 기술을 선도할 금형설계와 가공분야의 전문인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세계최고의 양산금형 역량 확보’를 목표로 △초정밀·고생산성의 금형기술 내재화 △제품 개발기간의 획기적 단축 △협력사 역량 강화 △글로벌 균일품질 가속화 등 크게 4가지를 세부목표로 정했다.

금형기술 내재화는 좋은 품질의 제품 생산에 있어서 핵심역량으로 꼽힌다. 따라서 초정밀·고생산성의 금형기술이 내재화되면 제품설계 단계에서부터 양산품질과 생산성 확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금형 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생산기술 역량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형개발 납기는 제품의 적기 출시에서도 중요한 변수임에, LG전자는 금형 개발기간도 기존 대비 50% 이상 단축시킬 계획이다.

금형기술센터를 통해 협력회사 품질 역량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금형기술과 성형기술이 표준화되고 역량이 올라가게 되면 세계 어느 생산법인에서도 균일한 품질이 가능할 것으로 LG전자는 예상하고 있다.

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상무는 “금형기술센터 설립을 계기로 초정밀·고생산성 금형기술을 내재화하게 되면 내년 1분기에 완공될 제품품격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고품격 제품의 설계단계에서부터 생산성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