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따라 여행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교통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13일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여행수요 증가, 글로벌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올 3/4분기까지의 항공교통량은 총 36만대(일평균 1320대)로 전년대비 약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공교통량은 항공교통센터에서 관제하는 항공로를 이용한 항공기 대수로 집계된다.
우선 올 3/4분기까지 영공통과 교통량은 총 항공교통량의 7.7%인 약 3만대(일평균 101대)로 올 3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의 경우 국제 여행수요 증가에 따라 9월까지 약 16만대(일평균 598대)로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해 전국 주요 관제기관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내 공항도 여행객 증가로 인해 제주공항은 5.0%, 김포공항은 4.0%씩 각 각 증가했했다.
시간대별 교통량 첨두시간(Peak Hours)은 9시~11시며 첨두시간대 시간당 항공교통센터의 교통량은 약 120대에 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회복과 내외국인의 여행수요 증가 등의 추세를 고려해 볼 때 항공교통량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가하는 항공교통량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관제시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확충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