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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장품, 브랜드숍으로 재도약 노린다

기사입력 : 2010년07월21일 16:41

최종수정 : 2010년07월21일 16:41


▲ 더 샘 런칭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화장품 이용준 대표

[뉴스핌=배규민 기자] 중견 화장품업체인 한국화장품이 브랜드숍 사업에 뛰어 들면서 재도약에 나선다.

한국화장품은 ‘더 샘(the saem)’ 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브랜드숍에서의 성공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열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화장품의 자회사 더 샘 인터내셔널(이하 더 샘)은 21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더 샘 브랜드 런칭쇼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용준 대표(사진)는 “더 샘은 한국화장품의 50년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브랜드”라면서 “브랜드숍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더 샘은 오는 8월 17일 브랜드숍의 격전지라고 할 수 있는 명동에 1호점을 오픈한다. 연내 명동에서만 3개 매장을 열어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방침이다.

명동을 시작으로 주요 5대 도시 내에 로드숍 가맹점, 백화점, 마트 등 연내 50개 매장을 열고,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2013년까지 매장을 350개로 늘리고, 매출 2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내년부터는 일본,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더 샘의 주 타깃은 10대에서 30대 후반까지로 기존 브랜드숍 보다 고객층을 넓게 잡았다. 49개의 제품군에서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약 1000여개의 제품을 내놓는다.

오는 8월부터는 더 샘의 모델인 가수 이승기를 내세워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는 등 사활을 걸겠다는 방침이다.

사실 한국화장품은 90년대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등 승승장구 했지만 2005년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어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도 4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다가 올 3월에 한국화장품제조와 한국화장품으로 분할했다. 한국화장품은 화장품 판매와 부동산임대산업에, 한국화장품제조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그에 앞서 홈쇼핑 전문브랜드 '크로키'를 론칭하고 홈쇼핑유통에도 뛰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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