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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유로존과 금융개혁 불확실성 줄며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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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株 지수 오름세 견인…주간기준 4~5%대 추락
[뉴스핌=장도선 특파원] 21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가 유로존 부채위기와 미국의 금융개혁법안 통과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초반 하락세를 딛고 급반등했다.

미국의 금융개혁법안이 당초 예상 만큼 업계에 불리하지 않다는 해석이 고개를 들며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다우존스지수는 1.25%, 125.38 포인트 오른 10193.39, S&P500은 1.50%, 16.10 포인트 상승한 1087.69, 나스닥지수는 1.14%, 25.03 포인트 전진한 2229.04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가 4%, S&P 500은 4.2%, 나스닥은 5% 각각 떨어져 힘들었던 한주간이었음을 보여줬다.

S&P500은 또 21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23일의 고점과 비교해 10.6%나 후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로존 위기로 세계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인 주식을 기피하면서 증시가 조정국면에 들어갔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날 장 초반까지 금융산업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속에 악재로 작용했던 금융개혁법안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제거했다는 평가 속에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긍정적 재료로 탈바꿈했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의 수석 주식시장 전략가 필 올랜도는 "금융개혁법안이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칠 것인가를 놓고 커다란 우려가 있었다. 불확실성 만큼 나쁜 것은 없다"면서 "하지만 법안이 통과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법안을 꼼꼼하게 검토, 당초 걱정했던 것만큼 나쁜 내용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개혁법안을 둘러싼 우려가 완화되며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KBW 은행지수는 4%나 급상승했다. JP모건 체이스 앤 코 주가는 5.9%나 급등하며 다우지수 상승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4.7%나 뛰었다.

미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사기혐의로 기소된 골드만삭스가 SEC와 합의를 볼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며 이 회사 주가는 3.34% 뛰어올랐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 관련된 소식통은 골드만삭스와 SEC간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컴퓨터 메이커 델은 전일 시장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 이날 주가가 6.8%나 추락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독일의회의 유로존 패키지 지원법안 승인은 유로존 우려를 완화시키는데 기여했다.

독일 상원과 하원은 이날 7500억 유로(약 1조달러) 상당의 유럽연합(EU) 안정화 기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승인했다.

독일 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합의한 지원 금액 중 독일 분담금 1480억 유로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증시가 하락흐름에서 벗어나 반등한데는 최근의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도 작용을 했다.

필 올랜도는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매우 긍정적인 상황에서 지금의 (저)금리, (저)인플레이션 추세와 S&P500지수의 이 같은 대폭 후퇴는 상호 연결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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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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