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녹십자, 4Q 큰 폭 실적개선 전망...'매수'-하나대투

기사입력 : 2009년10월30일 07:46

최종수정 : 2009년10월30일 07:46

[뉴스핌=이유범 기자]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30일 녹십자에 대해 4/4분기 신종플루 백신의 본격적인 매출반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녹십자의 3/4분기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한 1590억원으로 당사 예상과 유사하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208억원으로 당사 예상을 13% 하회했다"며 "하지만 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이 식약청의 최종승인 확정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독감백신 매출반영으로 성장세 양호
동사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한 1,590억원으로 당사 예상과 유사하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208억원으로 당사 예상을 13%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하였다.

예상을 하회하는 영업이익은 3분기 태반제제 매출감소에 따른 원가상승과 신종플루관련 임상비용이 추가되면서 연구개발비가 예상보다 더 많이 소요되었기 때문이다.

혈액제제 부문은 혈우병치료제, 간염치료제 등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9.3% 성장하였으며, 백신부문은 2008년에 출시한 장염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서 66억원의 신규매출이 가세하고, 특히, 독감백신 부문은 최근 신종플루 유행여파로 접종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출하단가가 인상되어 전년대비 2배이상 증가한 170억원의 매출을 시현하여 3분기 백신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 성장하였다.

◆ 원가상승으로 영업이익 소폭 증가

3분기 독감백신 생산에서 자체개발 원료사용에 따른 원가개선과 접종수요 증가에 따른 독감백신 출하가격 상승 등에 따른 고정비부담 축소가 있었음에도 신종플루 및 신약 파이프라인들의 임상비용 증가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와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용 증가 및 태반제제 매출감소에 따른 원가상승 효과가 더 커서 3분기 동사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14.4%에서 13.1%로 하락하였다.

◆ 4분기 대폭적인 실적개선 예상
동사 신종플루 백신이 식약청의 최종승인이 확정되어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반영이 예상된다.

최근 정부 허가과정에서 성인의 경우 1인1회 접종으로 확정됨에 따라 우선 2009년에 4분기까지 정부에 납품될 물량으로는 기존에 계약한 700만도즈 물량에 추가로 500만도즈(증강제 미사용제품)가 계약될 예정이다.

따라서 4분기까지 총 1,200만도즈의 신종플루 납품을 가정시 4분기 매출액은 90.2% 증가한 2,661억원, 영업이익은 306.4% 증가한 657원으로 대폭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