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김동수 행장은 1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라히모프(S. Rakhimov) 대외경제개발은행장 및 아리포브(K.T. Aripov) 아사카은행장과 만나 각각 6000만 달러와 1억 3000만 달러, 모두 합해 1억 9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신용한도를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은행측이 13일 밝혔다.
우즈벡 대외경제개발은행(NBU)은 국제금융 및 외환운용 업무에 특화된 우즈벡내 최대 은행으로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국영은행이고 아사카은행(ASAKA Bank)은 자동차산업지원에 특화된 우즈벡내 2위 국영은행이다.
이번 계약으로 이들 은행은 신용 한도 안에서 우즈베키스탄 수입자들에게 우리나라로부터 상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데 필요한 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교역규모가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50%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현지 수입자들이 한국산 제품을 구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김동수 행장은 우리 기업들의 우즈베키스탄 나보이특구 진출 지원을 위해 두 은행에 1억 달러씩 모두 2억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도 체결하였다.
나보이 특구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나보이공항을 중앙아시아 국제물류허브로 개발하기 위해 공항현대화 사업, 물류 및 관광 단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는 경제특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