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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신약발매로 내년 실적모멘텀 강화될 전망-현대증권

기사입력 : 2006년11월24일 08:29

최종수정 : 2006년11월24일 08:29

현대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24일 유한양행 투자보고서를 내고 "신약발매로 2007년도 실적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이 독자개발 신약인 소화기 전문치료제 '레바넥스'에 대해 식약청의 신약승인을 마무리하고 내년초 발매예정"이라며 "레바넥스의 상품화로 직접적인 매출증가는 물론 연구개발력에 대한 신뢰도 상승에 따른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의 영업활성화가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의 적정주가를 기존 18만7000에서 22만0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음은 유한양행 투자보고서 내용입니다.

동사가 10여년간 개발을 진행해 온 핵심연구과제인 ‘레바넥스’가 위궤양에 대해 식약청의 신약승인을 허가받았음. 동제제는 이미 2005년 9월에 십이지장궤양에 대해서 신약승인을 받은 바 있고, 2006년 6월에는 위염에 대해 신약승인을 받은 바 있음.

따라서 이번 위궤양에 대한 신약승인까지 이루어지면서 ‘레바넥스’는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3가지 적응증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는 소화기전문 치료제로서 동시장내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음.

동제품은 현재 1일(1알) 복용기준으로 1,036원의 보험약가를 받았는데 이는 경쟁제품인 PPI(Proton Pump Inhibitors)제제의 평균 보험약가(1,200원~1,400원대) 보다 저렴하게 책정되어 가격경쟁력도 우수한 것으로 판단됨.

여기에 기존의 PPI제제들이 1차치료제로서 사용이 제한적인 반면, ‘레바넥스’는 1차치료제로서 승인 받았고, 현재 1차치료제로 범용되고 있는 라니티딘 제제에 비해 효과가 우수하여 시장확대에 유리할 전망.

또한 동제품은 임상단계에서 성모병원, 서울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대안암병원 등 27개 대형병원에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면서 프리마케팅이 상당부분 진행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발매후 상업적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

동제품관련 국내시장 규모는 3,500억원으로 추정되며 2007년초부터 본격판매에 돌입하여 발매초년도 150억원(총매출의 3.5% 비중), 2008년 270억원(5.4%), 2009년 400억원(6.8%)의 매출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됨.

동사는 이번 ‘레바넥스’의 상품화로 직접적인 매출증가는 물론 업계 2위(2005년 매출액기준)의 위상에 걸맞는 자기개발 신약을 보유하게 되면서 연구개발력에 대한 신뢰도 상승에 따른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의 영업활성화가 예상되어 긍정적임.

2007년 동사는 감기약 콘택골드 및 불안치료제, 편두통치료제 등 오리지널 신제품 출시, 조류인플루엔자 '타미플루’의 수출 본격화, 자체개발 신약 ‘레바넥스’의 매출본격화 등에 힘입어 실적모멘텀이 강화될 전망. 따라서 적정주가는 기존 시장대비 할증율 60%에서 90%로 상향조정하여 기존 187,000원에서 220,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BUY의견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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