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테크윙은 4일 천안 신공장 건설에 526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 동탄2공장을 595억원에 매각하고 매각대금 전액 수령을 완료했다
- 천안 부지에 877억원 근저당을 설정하고 정책금융 500억원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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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부지에 산업은행 근저당 877억 설정, 대출 관계 미확인
500억 정책금융 지원 승인, 상반기 은행 차입금 396억 감소
[서울=뉴스핌] 설희 기자=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테크윙이 동탄2공장 매각을 마무리하고 천안 신공장 건설에 나섰다. 기존 공장 매각으로 595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정책금융 지원과 천안 부지의 신규 근저당권 설정이 맞물리면서 투자재원 조달 방식이 주목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테크윙은 전날 충남 천안시 신공장 건축공사에 526억3600만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투자 기간은 내년 7월 31일까지로, 생산능력 확대와 신규 사업 및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시설 확충이 목적이다.
◆ 동탄2공장 595억 매각 완료…토지·건물 소유권 이전
이번 투자는 앞서 진행한 동탄2공장 매각과 맞물려 있다. 테크윙은 지난 5월 경기도 화성시 소재 동탄2공장을 반도체 장비업체 나인벨에 595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회사는 자산 효율화와 재무구조 개선, 유동성 확보를 처분 목적으로 밝혔다.

테크윙이 작성한 유형자산 처분 이행 완료 확인서에 따르면 나인벨은 지난 5월 계약금 60억원, 6월 중도금 240억원, 8월 잔금 295억원을 지급했다. 테크윙은 8월 31일 매각대금 595억원을 전액 수령하고 거래를 완료했다.
부동산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서도 거래 완료 사실이 확인된다. 동탄2공장 소재지인 화성시 방교동 831-3 토지와 건물 2개 동의 소유권은 지난 8월 31일 테크윙에서 나인벨로 이전됐다. 같은 날 기존 근저당권도 말소됐다.
◆ 천안 부지에 근저당 877억 설정…500억 정책금융 지원 승인
천안 신공장 부지에서도 담보권 변동이 확인됐다. 테크윙은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천안 BIT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확보에 약 413억원을 투입했으며 해당 자금은 자체자금과 은행 장기시설자금 차입으로 조달했다고 공시했다.
테크윙이 보유한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신가리 599번지 토지에는 지난 8월 7일 산업은행을 근저당권자로 하는 채권최고액 600억원과 277억원의 근저당권이 각각 설정됐다. 두 건의 채권최고액을 합하면 877억원이다. 다만 채권최고액은 담보로 확보하는 채권의 한도로 실제 대출금액과는 다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30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테크윙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전용 검사장비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자금지원을 승인했다. 테크윙이 첨단전략산업기금에 신청한 저리대출은 500억원이며 당시 금융당국이 밝힌 전체 공장 투자금액은 916억원이다.
테크윙은 이번 시설투자 공시에서 "본 투자에 필요한 재원은 자기자금과 투자받은 국민성장펀드를 사용할 예정"이라며 "생산능력 확대 및 중장기 사업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상반기 은행 차입금 396억 감소…투자재원 배분 관건
테크윙의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61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97억원 증가했다. 상반기에는 동탄2공장 매각대금 중 300억원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은행 차입금은 3054억원에서 2658억원으로 396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도 약 18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실적은 개선되는 추세다. 지난 10월 발표한 올해 3분기 연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약 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약 180억원으로 같은 기간 153% 늘었다.
테크윙이 동탄공장 매각과 정책금융을 통해 천안 신공장 투자를 추진하는 가운데 향후 재무구조는 매각대금의 실제 사용처와 신규 대출 집행 규모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자재원 가운데 기존 차입금 상환과 시설투자에 각각 얼마를 배분하는지가 관건이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