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송재혁 회장이 21일 반도체 적기 투자와 정부 지원을 당부했다
- 반도체 업계는 9월 수출 603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정부는 메가프로젝트와 특별법으로 기술혁신과 산업 생태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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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투자 위해 인프라·인허가 등 정책 지원 기대"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송재혁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사장)이 반도체 업계가 최대 수출 실적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기술 개발에 대한 적기 투자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당부했다.
송 회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9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반도체 산업은 무엇보다 적기에 하는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인프라 형성, 인허가 등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 지원이 뒷받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가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내고 있는 상황임에도 글로벌 패권 경쟁에 대응하려면 정부가 투자 속도를 받쳐줘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어 송 회장은 "반도체는 단순한 수출 산업을 넘어 국가 경제와 안보,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산업이 됐다"며 "세계 주요 국가들이 반도체를 이미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업계 차원에서도 첨단·차세대 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양성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올해 성과의 공은 산업 생태계 전체로 돌렸다. 송 회장은 "이러한 성과는 어느 한 기업만의 힘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패키징, 팹리스 그리고 전체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인 중소·중견기업까지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반도체는 올해 반도체의 날 제정 32년 만에 월 수출 600억달러 시대를 열었다. 지난 9월 반도체 수출액은 603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누적 수출액은 3403억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1734억달러)의 약 두 배에 달한다.
정부도 지원 의지를 밝혔다. 박동일 산업통상부 차관은 기념사에서 "글로벌 반도체 경쟁은 누가 먼저 기술을 확보하고 더 빠르게 투자를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기업의 투자와 기술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온디바이스AI, 함께성장 프로젝트, 트리니티팹 등으로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반도체특별법을 근거로 산업 전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반도체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이준혁 동진쎄미켐 회장이 받았다. 일본 수출규제 위기를 극복하고 반도체 핵심 소재 국산화와 첨단 기술 확보에 기여한 공로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종명 삼성전자 부사장이 받았다. 원천기술 확보와 반도체 제품 상용화,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권재순 SK하이닉스 부사장과 김영부 큐알티 회장이 수훈했다. 정부포상 54점과 민간포상 30점 등 총 84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송 회장은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도전이 오늘의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만들어 왔으며 앞으로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협회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 산·학·연 관계자 550여명이 참석했다. 반도체의 날은 1994년 10월 29일 반도체 수출 100억달러 달성을 기념해 제정됐다.
raul16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