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G7 재무장관들은 16일 AI 사이버 공격 대비 합동훈련을 승인했다
- G7 재무부와 중앙은행이 위기 대응 절차와 협력체계를 점검한다
- 미 백악관 AI 태스크포스는 사이버 보안 위험 대응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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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16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으로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마비되는 사태에 대비해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계기 G7 재무장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AI에 기반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공동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훈련은 가상의 다양한 위기 상황을 설정해 관계 기관들이 대응 절차와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훈련 결과를 토대로 기존 위기대응 절차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평가한 뒤, 미비점이 발견되면 관련 매뉴얼을 개정해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모의훈련에는 G7 회원국의 재무부와 중앙은행이 참여한다. 가상 공격 시나리오의 성격에 따라 민간 금융기관까지 참여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합의는 AI가 글로벌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국제 금융당국의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뤄졌다. IMF는 지난 13일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금융기관의 핵심 서비스망이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경우 금융시스템 전반의 신뢰가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의 인공지능(AI) 태스크포스(TF)도 현지시간 15일 첫 회의를 열고 '사이버 보안과 생물학적 안전, AI 모델의 통제 및 책임성(model control and accountability)과 관련한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AI를 지칭할 때 선호하는 용어를 사용해 '슈퍼 인텔리전스 포스(Super Intelligence Force·초지능 태스크포스)'로 명명된 이 조직은 국가정보국(DNI) 국장 제이 클레이턴의 관리 하에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 등이 참여하는 '법 집행 및 소비자 보호 조정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백악관은 "태스크포스 하에서 AI 연구소들이 보안 침해와 해킹, AI의 (통제를 벗어나는) 탈옥 등의 문제에 대해 조기 정보와 경고를 정부에 제공하고 체계적으로 통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와 메커니즘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회의 결과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새로운 법률이나 규제 도입에 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AI 태스크포스는 "최첨단 AI 모델 개발업체와 소비자 보호 단체, 시민적 자유 옹호 단체, 업계 이해관계자, 그리고 연방 및 주 정부의 법 집행기관들과 협력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실행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