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5대 은행장이 19일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해 해킹 사태를 추궁받았다.
- 국회는 은행들의 해킹 피해와 보안 시스템 자료 제출 부실을 지적했다.
- 자료 미제출이 이어지면 은행권 책임론과 상임위 제재가 커질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해킹 뿐 아니라 보안 시스템 점검 기본자료도 미흡
국감, 전방위 책임공방 정조준...종합감사 소환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권 해킹 사태와 관련해 국정감사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5대 은행장들이 증인으로 참석하는 19일 금융감독원 국감에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실은 금융당국 조사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뿐 아니라 보안 시스템 점검을 위한 기본자료까지 제대로 제출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크다. 국감 당일까지 자료 부실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를 경우 은행권 책임론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14일 국회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해킹 피해가 발생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한 정무위 소속 의원들의 자료 요구가 제대로 수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재 금융당국 조사 및 수사당국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뿐 아니라 은행권 전반의 보안 시스템 점검을 위한 기본자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해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정무위 소속 야당 의원실 관계자는 "처음에는 금융당국 승인을 이유로 자료 제출을 미루더니 당국이 금융사별 개별 제출로 이관한 이후에도 주요 자료들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제대로 된 질의가 어렵다. 상임위 차원의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권을 대상으로 한 이번 해킹은 신한은행에서 2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필두로 KB국민은행 199명, 하나은행 89명 등 시중은행은 물론 예가람저축은행 4만명, 웰컴저축은행 2200여건(법인고객), 현대캐피탈 146명 등 제2금융권에서도 피해가 발생한 상태다.
지난 13일에는 새마을금고와 OK저축은행에서도 각각 400여명과 183명의 피해가 신고됐다. 광범위한 AI 해킹이 시도됐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추가 피해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국감에 5대 시중은행장 전원을 증인으로 소환하는 정무위는 구체적인 해킹 피해 파악과 함께 은행별 보안 시스템 점검 및 후속 대책 확인, 고객 피해 대응 방안 등 종합적인 질의를 준비 중이다.
이 중 보안 시스템 점검의 경우 금융당국과 은행권 모두 사전 대응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정무위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전산장애 발생 상위 20개 금융사의 지난해 정보보호예산 집행률은 69.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킹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대응 예산을 줄였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지난 8일 금융위 국감에서 "당국 대응이 아주 기본적인 부분에서도 미흡했다"며 감독 부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해킹 사태를 계기로 전면적인 보안 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각 은행의 자료 제출 부실이 19일 국감까지 계속 논란이 될 경우 상당한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책임 회피에 급급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부 의원실에서는 자료 제출이 계속 늦어질 경우 상임위 차원의 제재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야당 의원실 관계자는 "자료 제출이 늦어져서 제대로 된 질의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종합감사에서 최소 실무자 이상은 증인으로 소환해야 한다"며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료 제출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 다만 일부 자료는 당국 승인이 필요하고, 해킹 피해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국감까지 진행되면서 데이터 확보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