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민국 의원이 11일 국책·특수은행 해킹 102만건을 밝혔다
- 올해 1~9월 공격은 지난해 연간치도 넘어 급증했다
- 기업은행 집중과 서비스 거부 공격이 가장 많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기업은행에 공격 92% 집중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올해 국책·특수은행과 한국은행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1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공격 건수를 9개월 만에 넘어서는 등 금융권을 향한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1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수출입은행·산업은행·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4개 은행에 대한 해킹 공격 시도는 102만4478건에 달했다. 지난해 연간 93만4858건보다 약 9만건 많은 수치다.

해킹 시도는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 2020년 35만8800건이었던 공격 건수는 2021년 56만4430건, 2022년 58만5563건, 2023년 73만8312건으로 증가했다. 2024년에는 78만524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90만건을 처음 넘어섰다. 올해는 9월 말 기준 이미 100만건을 돌파하면서 2020년 연간 건수의 약 3배에 달했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에 공격이 집중됐다. 최근 5년간 기업은행에서 탐지된 해킹 시도는 458만4000건으로 전체의 91.9%를 차지했다. 기업은행은 일반 시중은행처럼 개인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외부에서 접근을 시도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산업은행 39만9379건, 한국은행 3076건, 수출입은행 510건 순이었다. 한국은행의 주요 전산 서버가 들어선 '경기 IT센터'에서도 해킹 시도가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이 센터에서는 개소 후 1년도 지나지 않아 145건의 해킹 시도가 탐지됐다.

공격 유형별로는 은행 서버에 한꺼번에 많은 접속을 시도해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서비스 거부 공격'이 227만5006건(45.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스템의 취약점 등을 알아내려는 정보 수집 공격이 86만6776건, 악성코드 공격 47만5026건, 허가 없이 시스템에 침입하려는 비인가 접근 시도가 45만6783건으로 집계됐다.
강민국 의원은 "국책은행 해킹은 단순히 개인정보 유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내외 금융시스템이 교란되거나 정부와 기업의 내밀한 정보까지 위험해진다"며 "급증하는 AI 활용 사이버 공격 대비 정보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해킹을 가정한 모의훈련 등을 금융당국과 협업해 이중삼중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