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동훈 선임기자가 8일 서울 아파트값 동향을 전했다.
- 강남·서초·송파·용산은 하락했지만 서울 집값은 87주 올랐다.
- 전세도 서울·경기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기존 규제지역' 4개 구 2주 연속 하락…강남·서초 9주째 떨어져
경기 반도체 후광지역 매맷값 상승세 이어져…전셋값도 올라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8·3 세제 개편안의 영향이 9주째 이어지고 있다. 고가 아파트 밀집지역인 서울 강남·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9주 연속 하락했으며 송파구와 용산구를 포함한 '기존 규제지역' 4개 구는 2주 연속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다만 이번 주에도 서울 강북권과 서남권은 기존 규제지역의 하락폭을 뛰어넘는 아파트값 상승을 보인데 힘입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87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10월 1주(10월 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지수는 0.07%, 전세가격지수는 0.09%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수도권은 0.14%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통계 사상 최장기간인 87주 연속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12% 오르며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폭이 커진 것은 8월 5주 이후 6주 만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하향 조정된 계약이 체결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단지 및 역세권을 중심으로 견고한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남·서초·송파·용산구는 2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구는 고가 아파트 매물이 쌓이고 있는 대치·압구정동의 하락이 장기화 되며 -0.34%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초구도 반포·잠원동의 한강변 재건축 및 신축 고가 아파트 하락이 이어지며 -0.27%로 9주째 하락했다. 송파구 역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9%의 큰폭 하락을 나타냈다.
강북권과 서남권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역대 최장기간 연속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을 주도했다. 서대문구가 0.36% 오르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고 상승을 보였으며 금천구(0.34%), 강북구(0.35%), 관악구(0.33%), 도봉구(0.32%), 노원구(0.31%), 구로구(0.28%)에서 높은 아파트값 상승이 나타났다.
실수요 유입이 활발한 경기 집값도 서울 강북·서남권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탄 옆' 수원영통이 0.62%의 거센 상승을 보였다. 최근 재건축 물량이 확대되는 호재를 맞은 성남분당도 0.56% 상승을 기록했으며 역시 1기 신도시 재건축구역인 안양동안도 0.41% 올랐다.
'반도체 특수' 후광효과를 누리고 있는 용인기흥(0.35%), 화성동탄(0.33%), 화성병점(0.33%), 수원권선(0.31%), 수원팔달(0.28%)도 모두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공급과잉이 지적되고 있는 평택(-0.06%)과 이천(-0.17%) 등은 장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은 지난주와 같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남동구(0.03%)와 검단구(0.03%)에서 상승이 나타났다.
지방은 이번주에도 0.00% 변동률을 보이며 4주 연속 보합을 이어갔다. 4대 광역시 가운데 올들어 지난주까지 3.62% 누적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울산시는 0.02%로 잦아든 상승세를 나타냈다. 세종은 0.05% 하락했으며 전남광주와 7개도는 보합을 보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지난주 대비 0.09% 상승했다. 수도권은 0.15%, 지방은 0.03% 각각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상승했다. 일부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선호도 높은 학군지 및 교통여건 양호 지역 등을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며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는 게 한국부동산원의 분석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강남권의 약세가 확연하다. 이번 주 서초구는 입주 물량이 집중되며 -0.21%의 전셋값 변동을 보였다. 강남구도 -0.02% 변동률을 보이며 또다시 하락했다.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23개 자치구의 전셋값은 모두 상승했다. 성북구와 성동구가 0.31%로 최고 상승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노원구(0.30%), 도봉구(0.29%), 구로구(0.28%), 금천구(0.27%), 서대문구(0.26%) 순의 전셋값 상승이 나타났다.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14% 오르며 지난주(0.13%)보다 커진 상승을 나타냈다. 반도체 '셔(셔틀버스)세권' 수원영통과 화성동탄이 0.34% 상승률을 보였으며 용인기흥(0.33%)과 의왕시(0.30%)도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천은 이번주 0.15%의 전셋값 상승을 기록했다. 연수구(0.21%), 계양구(0.14%), 영종구(0.12%)에서 오름세가 나타났다.
0.03% 오른 지방에선 4대 광역시 0.04%, 세종 0.11%, 전남광주 0.01%, 7개 도 0.03%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광역시에서는 울산(0.06%), 부산(0.05%)이 상승을 주도했으며 7개 도는 충북(0.07%)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