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융지주 10곳이 상반기 순익 17조6000억원을 냈다
- 증시 호조로 금융투자 이익이 72.8% 늘었다
- 은행 이익은 줄고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정이하여신비율 1.03%로 상승, 건전성 관리 필요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올해 상반기 17조6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호조와 환율·금리 변동성 확대에 힘입어 금융투자 부문 이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은행 부문의 이익은 감소했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5조4000억원보다 2조2000억원(13.7%) 증가했다.

업권별로 보면 금융투자 부문의 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개별 기준 금융투자 부문의 당기순이익은 5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1000억원(72.8%) 늘었다. 보험은 2조5000억원으로 6.5%, 여전사 등은 1조8000억원으로 36.8% 증가했다. 반면 은행 부문 순이익은 9조6000억원으로 7.9% 감소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금융투자 부문 순이익은 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5% 증가했다. 은행은 9조5000억원으로 5.5% 감소했다. 보험과 여전사 등은 각각 2조3000억원, 2조원으로 12.4%, 21.0% 늘었다.
금융투자 부문의 전체 이익 기여도도 확대됐다. 개별 기준 업권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47.1%로 전년 동기 대비 11.9%포인트(p) 낮아진 반면 금융투자는 24.9%로 8.3%p 상승했다. 보험과 여전사 등은 각각 12.3%, 9.0%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증시 호조와 환율·금리 변동에 따라 유가증권·수수료·외환 관련 이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지주사의 외형도 확대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10개 금융지주사의 연결 총자산은 4391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23조6000억원(8.0%)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은행 자산이 179조9000억원(6.1%), 금융투자가 135조7000억원(27.0%) 늘었다. 반면 보험은 3조5000억원(1.1%) 감소했다.
전체 자산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71.3%로 지난해 말 72.6%보다 낮아졌다. 금융투자 부문 비중은 14.5%로 2.2%p 확대됐으며 보험 7.1%, 여전사 등 5.7% 순으로 나타났다.
자본적정성은 개선됐지만 자산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 은행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3.36%로 지난해 말보다 0.21%p 상승했다. 반면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같은 기간 0.95%에서 1.03%로 0.08%p 올랐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6.8%에서 96.5%로 10.3%p 하락했다.
금감원은 금융지주사들이 비은행·비이자이익 확대와 이자수익자산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다만 부실채권비율이 상승하고 금융투자 등 시장 민감도가 높은 부문의 비중이 확대된 만큼 자회사 건전성 관리와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금감원은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 및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확충등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유도하겠다"며 "고위험 자산 확대 등 잠재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불건전영업행위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취약계층 금융지원,생산적·포용금융 확대 등 금융지주의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라고 밝혔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