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증시가 28일 연준 추가 인상 가늠 지표를 주시했다.
- 고용·PCE·마이크론 결산이 금리와 AI주 향방을 좌우했다.
- S&P500은 금리 부담 속 박스권 정체를 이어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근원 PCE, 상승률 3%대 정체 예상
마이크론 결산, 이익률 지속성 초점
AI 관련주 투자심리 2주 사이 급변
AI 랠리 불구 S&P500 박스권 정체
이 기사는 9월 28일 오전 10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0월 추가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할 고용통계 9월분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8월분, 인공지능(AI) 랠리의 향방을 확인할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의 결산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PCE 물가와 마이크론 결산은 30일(현지시간), 고용통계는 10월2일 발표된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5%대를 이어가는 등 국채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는 가운데 금융시장은 향후 1년간 3차례 인상을 예상하고 있어 지표 결과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AI 관련주가 최근 2주간 급락과 급반등을 오간 만큼 마이크론 경영진이 결산에서 내놓을 AI 수요 판단은 관련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재료로 언급된다.
◆고용통계, 10월 인상 여건 가늠
9월 고용통계는 연준의 10월 인상 여건을 가늠할 지표로 거론된다. 고용이 견조할수록 연준이 물가 대응에 집중할 여지가 커진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추정치 컨센서스에 따르면 9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는 10만명, 실업률은 4.2%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8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는 16만2000명으로 발표돼 예상치의 약 3배를 기록하면서 연준의 9월 인상 관측에 힘을 실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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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선물 시장은 10월 인상 여부를 과반의 확률로 반영하고 있다. LSEG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10월 회의(27~28일)에서의 인상 확률은 24일 기준 60%를 넘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리스와프 시장에서는 향후 1년 동안 3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했다. 플랜트모런파이낸셜어드바이저스의 짐 베어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고용이 지나치게 강하면 10월 인상 근거를 굳히는 결과로 해석돼 단기적으로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고 했다.
기관별 전망치는 컨센서스에 근접한 수준부터 크게 밑도는 수준까지 분포한다. BNP파리바는 고용시장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유지하면서 9만명 증가를 예상했다. BNP파리바의 앤드루 허스비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의 하방 위험이 과소평가됐다면서 견조한 경제 성장 흐름 속에 내년 초까지 실업률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8월 고용에 유리하게 작용한 계절 요인이 되돌려질 것으로 보고 6만명 증가를 전망했다.
◆근원 PCE, 3%대 정체 예상
PCE 물가 8월분은 연준의 목표치 2%를 크게 웃도는 물가 흐름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후파이낸스가 파악한 이코노미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PCE 물가와 근원 PCE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7%와 3.3% 올라 7월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근원 물가의 둔화 조짐 여부가 10월 인상 관측의 강도를 가늠할 변수로 거론된다.
연준 인사들은 지난주 추가 인상 가능성을 잇달아 언급했다. 애나 폴슨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 목표 복귀를 위해 추가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잇단 공급 충격으로 인플레이션 심리가 고착될 위험을 경고했다. UBS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울리케 호프만부르하르디 미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실제 긴축 강도는 시장 예상보다 완만할 것으로 보고 12월 인상(10월 동결) 뒤 동결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국제유가는 물가 경로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언급된다. 브렌트유는 25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와 핵 협상 재개를 담은 7일 종전안을 제안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에 배럴당 104달러 부근으로 직전 거래일 약 107달러에서 하락했다. 다만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 향방은 불투명한 상태다. 에너지 가격 부담이 완화되지 않는 한 국채 금리의 상승 압력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론, 이익률 지속성 초점
30일 장 마감 뒤 발표되는 마이크론의 2026회계연도 4분기(올해 6~8월) 결산은 AI 인프라 투자 전망을 점검할 재료로 거론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메모리 업계의 증설 국면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판매가격과 이익률이 유지될지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결산 내용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AI 관련주 전반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론 주가는 올해 들어 급등했지만 6월 하순 고점 이후 조정을 거치면서 상승 탄력이 종전보다 둔화한 상태다. 로젠블랫시큐리티스의 케빈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증설로 공급이 늘면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 수준에 반영돼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증설에 과거 사이클보다 긴 시간이 걸리고 고객사들이 공급 부족 탓에 줄여 온 D램 탑재량을 성능 최적화 수준으로 되돌리면 내년 하반기 신규 공급도 소화될 수 있다고 봤다.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가격 하한과 선수금 조건을 담은 전략적 고객 계약의 추가 체결 여부를 수요 지속성의 판단 근거로 제시했다. 경영진이 2027회계연도 1분기(올해 9~11월) 평균판매가격 상승을 예고하면 매출총이익률 추정치가 상향될 여지도 있다고 봤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자사주 매입 제한이 12월 풀리는 만큼 매입 확대 계획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AI 투자심리 2주새 급변
AI 관련주 투자심리는 최근 2주간 극단을 오갔다.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12일 첨단 AI 모델 개발 속도 조절을 촉구한 뒤 나스닥100은 14~15일 이틀에 걸쳐 급락했다. 하지만 지난주에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스의 AI 비서 뮤즈 흥행에 매수세가 재유입돼 지난주 25일 나스닥100 시세는 이달 15일 저점 대비 6% 뛰었다.

금리 상승은 AI 투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AI 개발 비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반발도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반면 조정 과정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줄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은 17배를 밑돌아 10여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리 부담 속 박스권 정체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주가지수 S&P500은 AI 관련주 반등에도 국채 금리 상승 부담 속에 두 달째 7700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주 22일에는 박스권 돌파를 시도했지만 채권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당일 상승분을 반납했다. 10년물 금리는 25일 장중 5.23%로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의 토니 파스콰리엘로 글로벌 헤지펀드 사업 책임자는 주가가 박스권 돌파를 시도할 때마다 금리가 상승해 위험 선호를 제약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식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려면 당분간 미국 국채 매도로 금리 위험을 헤지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투기적 매수 포지션이 과도하지 않은 만큼 상승 촉매가 나타나면 단기 자금의 추격 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고 봤다.
◆AI주 편중에 업종 격차 확대
지수 내부에서는 AI 관련주 편중이 두드러졌다. AI 관련 종목을 제외하면 S&P500은 지난주 약 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종목별 비중을 같게 둔 동일가중 S&P500은 이달 들어 약 4% 내렸다. 머피앤드실베스트웰스매니지먼트의 폴 놀트 전략가는 지수는 선방했지만 평균적인 종목은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피해 우려는 소비 서비스나 금융 업종의 약세로 나타났다. 뮤즈가 요금 비교와 구독 해지, 여행 예약을 대신할 수 있다는 관측에 헬스장 체인 플래닛피트니스(PLNT)와 케이블 업체 차터커뮤니케이션스(CHTR) 주가는 지난주 각각 14%와 12% 하락했다. 반복 청구와 협상 가능한 요금 체계에 의존해 온 기업의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주에는 고용통계와 PCE 물가 외에도 29일 8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 9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9월 ADP 민간 고용, 10월1일 9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기업 결산으로는 마이크론 외에 29일 크루즈 업체 카니발코퍼레이션(CCL), 10월1일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NKE)와 컨설팅 업체 액센추어(ACN)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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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