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AI 낙관·비관 교차 속 9월 증시가 요동쳤다
- 아모데이 발언 뒤 AI주 급락했다가 메타 기대에 반등했다
- 투자자들은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위험을 함께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9월 28일 오전 08시2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9월27일 블룸버그통신 기사(AI Whiplash Jolts Stocks as Sentiment Lurches From Fear to Greed)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인공지능(AI)이 인류를 파멸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와 그저 불필요한 구독 서비스를 없애줄 것이라는 기대가 동시에 존재한다.
지난 2주간 증시는 이 두 극단 사이를 오가며 AI 관련주에서 수천억달러가 빠져나갔다가 다시 유입되는 과정을 반복했고 투자자들은 빠르게 바뀌는 흐름을 쫓아가느라 신경을 곤두세웠다.
라퍼텐글러인베스트먼츠의 낸시 텐글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장은 서사(내러티브) 중심 장세이며 그 서사가 격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시작은 9월12일이었다.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최첨단 AI 모델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촉구했고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가 곧바로 이에 동조했다. 이 움직임은 AI가 인류 존립을 위협할 수 있다는 업계 내부의 경고가 잇따라 제기돼온 흐름에 힘을 싣는 모양새였다.
증시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아모데이 CEO의 에세이가 공개된 다음 거래일 AI 인프라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개발 속도가 늦춰지면 컴퓨팅 장비에 대한 투자도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지수는 9월14일부터 15일 사이 1.5% 하락했고 이 과정에서 시가총액 6000억달러를 넘는 규모가 증발했다. 코어위브(CRWV)와 램리서치(LRCX) 주가는 9% 넘게 하락했다.
하지만 우려는 지난주 사라졌다. 메타플랫폼스(META)의 개인비서 서비스 '뮤즈'의 인기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을 다시 AI 관련주로 끌어들였다.
메타 주가는 월요일 11% 급등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는 한 해 대부분을 AI 투자가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이번 달에는 10년 넘는 기간 중 최고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암홀딩스(ARM) 주가는 월요일 17% 뛰었고 인텔(INTC)과 AMD 주가도 각각 9%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주가지수(SOX)는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 6% 올랐다. 나스닥100지수도 이 여파로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AI 에이전트가 가격 비교, 여행 예약, 고객서비스 응대 등의 업무를 더 잘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는 반복 청구료와 협상 여지가 있는 요금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보험사 올스테이트(ALL) 주가는 이번주 8.9% 하락했고 케이블 업체 차터커뮤니케이션스(CHTR)는 12%, 헬스클럽 체인 플래닛피트니스(PLNT)는 14% 급락했다.
그럼에도 이번주 말까지 나스닥100지수는 9월15일 저점 대비 시가총액 3조달러가 증가했다.
웨이브캐피털매니지먼트의 리스 윌리엄스 최고전략가는 "양방향 모두에서 움직임의 폭이 놀랍다"며 "펀더멘털 관점에서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요동치는 투자심리
물론 급격한 투자심리 변화는 4년 가까이 AI가 주도해온 이번 강세장에서 새로운 일은 아니다. 2025년초 중국에서 저비용으로 개발된 AI 모델 딥시크발 지출 위축 우려가 불거지며 반도체주가 급락한 바 있다. AI 칩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NVDA) 주가는 하루 만에 17% 떨어졌다.

당시 우려는 결국 과도했던 것으로 판명났지만 빅테크와 AI 스타트업의 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AI는 시장과 경제 전반에서 비중이 오히려 커졌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AI발 산업 재편 이슈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태다.
뮤즈발 매도세는 올해 초 앤스로픽의 AI 도구 출시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기업부터 자산운용사까지 다양한 업종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던 상황을 연상시켰다.
다만 AI 지출과 관련해 투자자들은 안전성 외에도 다른 위험 요인과 씨름하고 있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AI 개발 비용도 늘고 있고 데이터센터에 대한 반발 여론도 커지는 추세다.
자금 유입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는 반도체주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주가지수(SOX)는 연초부터 6월22일까지 두배로 뛴 뒤 7월29일 저점까지 29% 급락했다. 이후 반등했지만 6월 고점 대비로는 여전히 13% 낮은 수준이다.
낮아진 밸류에이션
매도세로 주가에 낀 거품이 상당 부분 걷히면서 다수 기업의 추가 상승 여력이 커졌다고 어드바이저스캐피털매니지먼트의 조앤 피니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진단했다.
피니 포트폴리오매니저는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낮아졌기 때문에 엔비디아나 브로드컴 같은 기업의 성장세가 5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믿지 않아도 이들 종목을 보유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기여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날 국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어드바이저스캐피털매니지먼트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주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10년 넘는 기간 중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내려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 대비 주가수익배율(PER)은 17배 미만으로 2025년 대비 절반 수준이다.
반면 좀 더 신중한 접근을 취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샌즈캐피털매니지먼트의 대니얼 필링 포트폴리오매니저는 AI 관련 투자에 여전히 상당한 위험이 남아 있다고 본다. 이 기술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점이 특히 근거로 꼽힌다.
필링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상당히 겸손한 자세로 접근하고 있다"며 "다만 종합적으로 보면 5월과 6월에 있었던 낙관적인 분위기보다는 AI에 대한 우려 심리가 더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회의적인 시각이 시장에 폭넓게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오히려 시장이 건강하다는 신호라고 텐글러 CEO는 진단했다.
텐글러 CEO는 "경계해야 할 것은 도취감인데 1990년대 말 닷컴버블 당시 나타났던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장 마감 후인 수요일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의 실적 발표를 통해 AI 지출 전망에 대한 최신 판단 근거를 얻게 된다.
다만 급격한 투자심리 변동이 당분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데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하는 모습이다.
운용자산 약 27억달러 규모의 모틀리풀자산운용에서 최고투자전략가 겸 포트폴리오매니저를 맡고 있는 빌 만은 "파괴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기도 쉽고 그만큼 창조적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기도 쉽다"며 "당분간 이런 상황이 시장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