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진주시는 20일 10월 3대 가을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 진주남강유등축제는 3일 개막해 드론쇼와 불꽃놀이를 선보였다.
- 개천예술제와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도 도심서 함께 열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야경 프로그램 다채롭게 구성 관람 유도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 축제 주제 설정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의 가을은 남강의 빛, 예술의 무대, K-드라마의 장면을 한 도시 안에 담아내며 10월 내내 축제 달력이 쉴 틈 없이 채워진다.
진주시는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10월 한 달 동안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등 진주를 대표하는 3대 가을축제가 잇달아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개최된다. 이어 9일부터 18일까지는 제75회 개천예술제와 2026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열려 도심 전역이 축제 공간으로 운영된다. 축제 운영시간은 기간 중 매일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이며 유등 점등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당시 남강에 띄운 등을 군사 신호와 가족 안부 전달 수단으로 활용한 데서 유래한 전통을 바탕으로 한다. 남강의 등불은 군사적 신호이자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수단이었고 오늘날에는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축제로 계승됐다. 올해 축제 주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이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글로벌 축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첫해를 맞는다.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남강 밤하늘을 수놓는다. 1300대 드론이 참여하는 드론 라이트쇼는 3일과 10일, 17일 세 차례 진행되고 불꽃놀이는 3일과 9일, 17일에 열린다. 물과 하늘을 넘나드는 연출을 통해 진주만의 야간 경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축제 개막일에는 진주시 30개 읍·면·동 시민이 참여하는 상징 등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지역 특색과 이야기를 담은 상징 등을 앞세우고 LED와 야광 소품을 착용한 채 축제장을 행진한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LED 한복 체험, 유등 만들기, 웨어러블 LED 체험, 진주 수호자들, 도전 유등 골든벨 등을 운영해 관람객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축제 몰입도를 높인다.
전통 유등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체험도 마련된다. 진주의 대표 캐릭터 하모와 아요는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인터랙티브 유등으로 선보인다. 관광객이 캐릭터에게 말을 걸면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으로 반응하고 다국어 음성 대화 시스템을 통해 외국인도 캐릭터와 직접 소통하며 축제·관광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올해 75회를 맞는 개천예술제는 대한민국 최초 종합 예술축제로 그간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예술경연을 통해 한국 문화예술의 외연을 넓혀왔다. 올해는 오랜 전통과 예술적 자산을 유지하면서도 젊은 세대의 감각을 반영해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는 데 방점을 뒀다.
전국 단위 참여를 확대하고 오감 체험 프로그램과 청년층이 참여하는 무대를 마련해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예술경연도 전국 단위로 운영된다. 전국휘호대회는 전남 순천, 남가람가요제는 전북 남원, 전국시낭송대회는 부산에서 각각 지역 예선을 치른 뒤 본선 무대를 진주에서 진행한다. 진주성 우물 앞과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는 보컬, 팝페라, 국악, 악기 연주 등 소규모 공연이 이어진다.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올해로 19회를 맞는다. 관외 6개 팀과 신규 10개 팀을 포함해 30개 팀, 1700여 명이 참여해 행렬을 선보인다. 22개 지자체의 캐릭터 퍼레이드와 전문 공연팀도 참여해 행렬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도 준비돼 있다. 한옥짓기 체험, 활쏘기, 길쌈 꼬기 등 18종 전통놀이와 과거시험, 전통 혼례, 봉산탈춤 등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대표 먹거리 공간인 풍물시장은 새롭게 단장해 총 119동의 부스를 운영한다. 강변에는 관람객을 위한 휴게공간도 조성해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2026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 변에서 열린다. 드라마를 소재로 한 공연과 전시, 시상식 등을 통해 K-드라마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DF 콘서트는 9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후 8시 30분 남강 변에서 진행된다. K-드라마와 함께 활동해 온 대중가수들이 참여해 축제 기간 매일 한 팀씩 공연을 이어간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10일 오후 5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25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 방송된 지상파, 케이블, OTT 등 국내 드라마와 배우를 대상으로 1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드라마 스크립트 존에는 '폭군의 셰프', '참교육', '허수아비' 등 최신 드라마를 소재로 꾸민 공간이 조성돼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포토존을 제공한다. '이 사랑 통역되나요?', '참교육', '김부장', '동궁' 등 드라마를 주제로 한 예술 작품 12편도 전시된다.
남강 변에서는 KDF 뮤직 페스타가 병행된다. 지역 가수 공연과 버스킹, EDM 등 다양한 장르 무대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진주의 풍경과 이야기를 담은 AI 숏폼 드라마와 해외 제작진이 참여한 글로벌 숏폼 드라마도 상영해 디지털 콘텐츠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시는 축제 당일 기상 상황 등 불가피한 사유로 행사 일정이나 프로그램 내용이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다며 관람 당일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10월 축제는 유등의 빛과 75년 문화예술의 전통, 세계인이 사랑하는 K-드라마가 한데 어우러져 진주만의 가을을 보여줄 것"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진주를 찾아 유등의 빛과 문화예술, K-드라마의 매력을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