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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빼고 전면 개축한 부산시립미술관,'퓨처 뮤지올로지'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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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립미술관이 17일 2년 리노베이션 끝 재개관했다.
  • 469억원 들여 공간과 시설을 전면 혁신했다.
  • 재개관전 4건을 내년 봄까지 선보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년간 469억원 들여 전면 리노베이션 시행, 재개관전 4건 선보여
8개국 9개 미술관 협의체와 공동기획한 '퓨처 뮤지올로지'전 주목
해방공간과 한국전쟁 전후 현실을 미술로 조망한 국내 전시도 개막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지난 1998년 건립되었던 부산시립미술관이 최근 기둥 등을 제외하고 전면적인 리노베이션을 2년간 단행했다. 그리곤 9월 17일 지하 2, 지상 3층에 연면적 2만2300㎡(약 6745평) 규모로 다시 개관했다. 몇차례 부분적인 노후시설 공사를 단행했던 미술관은 이번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했고, 예산도 469억원이나 썼다.

[서울=뉴스핌]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새로 개관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부산시립미술관 전경. 1998년 건립된 옛 미술관은 기둥 등 뼈대만 남기고 리모델링됐다. 재개관을 기념해 4건의 특별전이 17일 막을 올렸다. [ 사진= 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9.17 art29@newspim.com

지난 2023년초 일본이 낳은 글로벌 스타작가 무라카미 다카시의 '무라카미 좀비'전 때 천정 누수와 결로 현상 때문에 작가 스튜디오로부터 항의도 받고, 6개월이었던 전시일정이 축소되는 등 고초(?)를 겪은 것을 딛고 이번에 작심하고 전체 리노베이션을 시행한 것.   

특히 최근들어 컨템포러리 미술관이 단순히 작품을 소장, 전시하는 것에서 벗어나 공간에 머물며 공감각적 체험을 해보는 미술관으로 변모하고, 미술관에서 각종 쇼와 파티 등의 이벤트가 이뤄지는 것에 맞춰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대대적인 공간혁신을 꾀했다.

또 미술관의 야외 조각공원이라든가 카페와 식당을 찾아 여유를 즐기는 것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가 되면서 시민을 위한 카페와 야외공원 등 휴게공간을 업그레이드하고 확충했다. 이와함께 소장품 보존을 위한 수장고 확충및 항온항습 시스템 개선, 전시장 통합개편 등 미술관 주요 시설도 전면 개선했다.

이렇듯 대대적인 공간 혁신을 단행해 부산의 새로운 아트플랫폼으로 다시 태어난 부산시립미술관이 그렇다면 핵심이라 할 컨텐츠는 과연 일신했을까?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에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은 "지난 2년간 우리 미술관은 국내 미술관 사상 가장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공사를 단행했다. 완전히 문을 닫고 전면적으로 공사한 사례는 없었던 걸로 안다"며 "이를 통해 지하 2층, 지상 3층에 과거 '소장과 전시'에 촛점이 맞춰졌던 전통적인 미술관과는 달리, 미래지향적 공간, 새로운 예술을 담는 플랫폼으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부산시립미술관 재개관전 중 하이라이트에 해당되는 '퓨처 뮤지올로지' 중 독일의 미디어아트 특화 현대미술관인 ZKM이 선보인 AI기반의 설치미술 전경.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9.17 art29@newspim.com

이어 "오랫동안 기다렸던 재개관에 맞춰 국제성과 지역성, 공간과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4건의 재개관 특별전을 17일 동시개막한다.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를 뛰어넘어 시민과 사회, 기술과 자연이 연결되고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성격의 전시로 꾸몄다."고 했다.

미술관측은 새 미술관의 메인전시실인 1,2,3전시실은 학예연구실의 자체 기획전시와 함께 ▷해외 기관및 기획자와의 협업을 통한 국제교류전 ▷국내 기관및 기획자와의 협업 등 국내기획전 ▷다학제·다장르·다계층의 융합기획전 ▷유명작가 개인전(예: 이우환과 그 친구들전)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2년 여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끝내고 17일 재개관한 부산시립미술관의 서진석 관장. 미술관은 '퓨처 뮤지올로지'전 등 모두 4건의 재개관 기념전을 내년 봄까지 선보인다. [사진=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9.17 art29@newspim.com

▲8개국 9개 뮤지엄과 협력한 '퓨처 뮤지올로지'

재개관전시의 하이라이트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인 '퓨처 뮤지올로지(FUTURE MUSEOLOGY)'다.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의 8개 해외 미술관과 협력한 전시다. 국내에서는 부산시립미술관과 아트센터나비가 참여했다. 미술관 학예팀은 이들 국내외 미술관과 협의체를 만들어 함께 네트워킹하며 미술관이 사회와 관계를 맺고, 공공의 장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퓨처 뮤지올로지'전에는 오스트리아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 독일의 ZKM, 호주의 ACMI, 스페인의 TBA21-Academy, 타이완의 C-LAB, 태국의 카오야이 아트포레스트(Khao Yai Art Forest), 중국의 CAFA Art Museum China가 참여했다. 또 한국의 아트센터 나비도 특별 기관으로 참여했고, 부산시립미술관은 호스트 기관으로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부산시립미술관 재개관전 중 '퓨처 뮤지올로지'에 국내의 대표적 예술-기술 전문기관인 아트센터나비가 선보인 작품. '퓨처 뮤지올로지'전을 큐레이팅한 부산시립미술관의 임은민 학예연구사가 작품을 시연해보고 있다. 아트센터나비는 융복합 창작과 연구를 지원하고, 신기술이 사회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비판적 담론을 전개해온 기관으로 이번에 부산시립미술관 국제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9.17 art29@newspim.com

이들 8개국 9개의 미술관은 동시대 미술관이 맞닥뜨린 '전환'의 시점을 함께 탐구하며 이번 부산시립미술관 재개관에 맞춰 새로운 프로젝트로 뮤지엄의 새 비전을 모색했다. 협의에서는 미술관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규정하기 보다, 무엇이 될 수 있는지 실천을 통해 시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여기서 인식론, 기술, 생태는 독립된 주제가 아니라 서로 얽히고 교차하며 새로운 실험을 열어간다. 그 실험은 전시 자체로 이어져 파격성과 전위성을 품은 채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따라서 고여있는 전시라기 보다는 움직이며 서로 뒤섞이며 또다른 질서와 생명력이 탄생했다. 국내외 미술관 협의체와 공동 기획해 Superflex, Jonas Lund, Oliver Beer, Musquiqui Chihying 등 20여 명의 작가가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을 탐구하거나, 인간과 기술, 이주와 다문화, 자연과 인류세, 인공지능과 미래 등을 탐구한 다양한 작품을 내놓았다.

[서울=뉴스핌] 오스트리아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가 선보인 칼린 세갈의 작품 '속삭임'. 부산시립미술관 재개관전 중 '퓨처 뮤지올로지'전에 포함된 영상작업이다. [사진=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9.17 art29@newspim.com

장르와 테마가 확연히 다르고, 개성도 다른 프로젝트가 1전시실 너른 공간에 동시에 구현돼 다소 어지럽고 산만하지만 세계 각지의 컨템포러리 뮤지엄과 기관들은 작품과 기술, 작가와 기관, 환경과 관람객이 관계 맺으며 그 의미와 방향을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시도를 펼쳤다.

전세계 아홉 미술관의 프로젝트를 한자리에 모은 임은민 학예연구사는 "30여년 전 New Museology는 예술의 자율성과 저자성, 제도의 권위, 지식의 중립성이란 오랜 전제에 질문을 던졌다. 그 질문들은 아직 유효하지만, 그 사이 미술관을 둘러싼 지형이 크게 달라졌다. 오늘날 미술관은 자체로 하나의 실험의 장이 되어, 지식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기술이 우리의 감각과 관계를 어떻게 재편하는지, 또한 몹씨 위태로워지는 생태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다."며 '이번 '퓨처 뮤지올로지'는 그 질문에 대한 저마다의 답이다."라고 했다.

이를테면 오스트리아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는 '인간됨을 협상하기'라는 타이틀 아래 AI시대의 지식, 신념, 그리고 진실의 향방을 묻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즉 스푸트니코!의 '무한한 소원의 하늘'과 칼린 세갈의 '속삭임'이란 영상작품을 통해 인공지능이 단순히 이미지나 텍스트를 생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지식과 신뢰가 형성되는 과정에 무작위로 개입할 경우 전혀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서울=뉴스핌] 태국의 카오야이 아트 포레스트가 부산시립미술관 재재관전을 위해 설치한 장소특정적 공간설치작품. 한국에서 채취한 소나무 목재를 넓고 반듯하게 깔아 시원한 대청마루를 만들었다. 마루바닥의 나무판을 이어주는 결구는 태국에서 가져와 연결했는데 덜 마른 소나무 판재를 사용해 관람객이 올라가 움직일 때마다 전체공간에서 나무가 마치 숨을 쉬는 듯한 소리를 낸다. 천정 두곳에서 밝은 빛이 들어와 이 그윽한 나무향의 마루를 시간에 따라 서서히 옮겨가며 비춘다. [사진= 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9.17 art29@newspim.com

출품작들은 영상, 입체, 공간특정적 설치미술, 인터랙티브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통해 미래 뮤지올로지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서로 다른 앎과 실천,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을 통해 미래미술의 향방과 뮤지엄의 기상도를 잠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해방과 한국전쟁 전후 예술 살펴본 '그러나 우리는..'

미술관 2층의 2,3전시실에서 막을 올린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이 바다 높은 물결 위에 있다: 1945-1953'은 광복 이후 한국 사회와 미술의 흐름을 조명하고, 미술관이 걸어온 역사를 되짚어보는 특별전이다. 1945년 광복 직후부터 한국전쟁 전후까지의 사회 현실을 미술작품과 기록 자료를 통해 조망한 이 전시에는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을 비롯해 국내 주요 미술관, 박물관, 작가와 유족, 개인소장가 등의 소장품 260여 점과 자료 460여점이 나왔다.

전시는 2전시실에서 시작한다. '민중의 열망' '세로운 미술' '연합군과 미군정''거리로 나온 사람들''갈라진 길'등 모두 5개의 소주제로 기획됐다. 3전시실에서는 '전쟁의 현장' '국민 형성' '전후의 질서'라는 소주제 아래 출품작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해방공간과 한국전쟁기 한국 미술을 살펴본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이 바다 높은 물결 위에 있다'전의 전시 전경. 왼쪽으로는 이인성의 유화 '해당화'(1944)와 이쾌대의 유화 '군상-해방고지'(1948)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양달석의 '해방이여'(1947)가 보인다. 이 전시는 부산시립미술관 재개관전의 일환으로 미술관 2층의 2,3전시실 전체에서 내년 2월 14일까지 열린다.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9.17 art29@newspim.com

이 야심찬 기획전에는 김경 김창열 문신 박생광 박수근 변관식 변월룡 양달석 오지호 이응노 이인성 이쾌대 임호 정종여 등의 작품이 대거 나와 일단 연구와 규모에서 집중적이고 방대하다. 이로써 해방이후와 전쟁기 예술가들의 시선을 다각도로 살필 수 있다.

특히 해방기 부산에서 열린 미술전람회 관련 자료를 공개해 부산 1세대 화가들의 활동상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민중을 위한 예술, 종군화가들의 작품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동시대 작가, 즉 강요배 김영은 김인순 김정헌 방정아 서용선 신학철 등 현재 시점 작가들의 해석을 통해 광복이후 한국 사회의 형성과정을 또다른 시각으로 조명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서용선의 '피난민, 학살-쌍굴다리에서' 2024. Acrylic on linen, 270x570cm. 작가 소장. 1950년 7월 충북 영동군 노근리 일대에서 남쪽으로 피란하던 비무장 민간인들이 미군에 의해 전투가 없는 상황임에도 공격당해 학살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영동읍 주곡리, 임계리 주민 500~600명은 미군의 유도에 따라 피란 가는 도중 미군 비행기의 폭격과 기총소사로 철로 위에서 다수가 사망했고, 노근리 개근철교(쌍굴)에 피신한 사람들은 미군의 기관총 사격으로 다수가 사망했다. 서용선은 이 사건을 1999년 9월 AP통신의 보도를 통해 접했고 이후 노근리 연작을 제작했다. 노근리 쌍굴다리에는 아직도 총탄자국이 남아 있다.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9.17 art29@newspim.com

부산시림미술관은 지난 2018년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모던 혼성: 1928-1938', '피란수도 부산-절망 속에 핀 꽃'이란 두개의 전시를 1,2부로 개최했다. 이번 재개관 특별전은 앞선 두 전시 사이에서 의도치 않게 공백으로 드러난 역사적 시간에 대한 탐구라 할 수 있다. 기록 중심의 역사 서술과 작가, 작품 중심의 미술사 서술을 상호 보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 시도인 셈이다. 

과거 역사를 오늘까지 이어지는 역사적 조건으로 보고 전시를 구성한 이번 기획전은 동시대작가 작품까지 곁들여 오늘의 시선으로 역사와 기억을 재해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해방공간과 전쟁기 작품들과 동시대 작가들의 요즘 작품이 더러 겉도는 측면도 있어 아쉬움을 준다.

▲어제의 미술관 담은 기록전시와 어린이 대상 특별전도

세번째 전시인 '이 모든 어제의 미술관에게'(2층 프로젝트 갤러리)는 개관부터 재개관에 이르기까지 축적된 기관· 건축 기록과 소장 자원을 바탕으로 미술관의 공간과 의미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펴보고, 미술관과 부산 미술 생태계가 오랜 시간 맺어온 관계를 되짚어본다.

이제는 우리 시야에서 사라진 예전 미술관의 28년의 발자취를 사진과 영상,각종 자료로 불러와 관객 앞에 펼쳐놓았다. 그라운드아키텍츠 박고은 정지현 정현준 황규민 작가가 참여했다. 설치 3점, 영상 1점, 인터랙티브 영상 1점과 함께 1000여 점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부산시립미술관 어린이 갤러리에서 개막한 '안전기지'전 중 방&리의 AI 기반의 인터렉티브 설치미술. 눈이 세개인 AI '로미' 앞에 놓인 마이크를 통해 AI와 대화하며, 함께 놀고 즐기는 체험형 예술이다.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9.17 art29@newspim.com

지하 1층 어린이갤러리에서는 어린이들이 미술관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전시가 마련됐다. 어린이 대상 특별전 '안전기지'는 애착이론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미술관을 애착공간으로 느낄 수 있게 톡톡 튀듯 감각적으로 구성했다.

작품 감상을 넘어 편안하고 즐겁게 조성된 공간에서 놀이와 감각적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감각과 정서를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인공지능(Al) 환경과 함께 성장하는 동시대 어린이들에게 비인간 존재들과 관계 맺는 경험을 놀이의 형태로 제안한 방&리의 쌍방형 작품이 흥미롭다. 눈이 세개인 로미(인공지능 존재)와 어린이 관람객이 즐겁게 놀고 대화하며 새롭고 전향적인 인터렉티브 아트 속에 빨려들 수 있도록 했다.  

건축가 출신의 작가듀오 네임리스는 가볍지만 탄탄한 건축재료인 EPS지오폼으로 편히 앉거나 누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요즘 어린이들이 어떤 환경을 신뢰하는지 살피고 있다. 또 방&리는 동시대 어린이들이 무엇과 정서적으로 연결되는지, 아울러 자신들의 심리를 어떤 방식으로 표출하는지 쌍방향 작품을 통해 탐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부산시립미술관 3층 1전시실에 장대하게 펼쳐진 '퓨처 뮤지올로지'전 중 CAFA가 추천한 한국의 고원석(오른쪽), 구기정(왼쪽) 작가의 회화및 디지털 영상작품. [사진=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9.17 art29@newspim.com

총 4건의 재개관 기념전 중 '퓨처 뮤지올로지'와 '이 모든 어제의 미술관에게'는 내년 3월 14일까지 열리며,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이 바다 높은 물결 위에 있다: 1945-1953'은 내년 2월 14일까지 열린다. 어린이 갤러리의 '안전기지'전은 내년 5월 30일까지 이어진다.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 추석연휴에도 정상 개관한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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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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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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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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