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주요 대학 수시 면접 비중이 최대 50%로 높아졌다
- 서류 기반 면접은 활동의 진정성과 설명력이 핵심이다
- 제시문 면접은 기출 분석과 논리 전개 훈련이 중요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국외대·서울시립대는 면접 50% 반영…연세대·한양대는 '현장 녹화' 방식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주요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 비중이 최대 50%에 달하는 가운데 대학과 전형에 따라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의 평가 방식이 크게 달라 수험생들의 유형별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이투스에듀에 따르면 대학 면접은 크게 학생부 기록을 토대로 지원자의 경험과 역량을 확인하는 '서류 기반 면접'과 현장에서 제시된 자료를 분석해 답하는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구분된다. 두 유형은 평가 목적부터 준비 방식까지 차이가 있어 지원 대학의 면접 방식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서류 기반 면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담긴 동아리와 탐구 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진로활동 등을 토대로 지원자가 실제 어떤 역할을 했고 무엇을 배우고 성장했는지를 확인한다. 정해진 답을 맞히기보다 자신의 경험과 사고 과정을 얼마나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지가 핵심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활동의 화려함이나 양보다 경험에 대한 진정성과 전공 관련 관심의 깊이가 합격을 가른다"며 "자신이 3년간 쌓아온 활동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즉흥적인 질문에도 자기 언어로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시험장에서 지문이나 통계자료, 수학·과학 문제 등을 받고 일정 시간 준비한 뒤 분석 결과와 견해를 구술하는 방식이다. 인문·사회계열에서는 시사 이슈와 고전 텍스트, 통계자료가 주로 활용되고 자연·이공계열에서는 수학·과학 개념이나 실험 데이터 등이 제시될 수 있다.
문항과 채점 기준이 비교적 정형화돼 있어 기출문제 분석과 모의면접 훈련의 중요성이 크다. 김 소장은 "제시문 면접은 처음 보는 문제를 제한된 시간 안에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구조화하는 능력을 평가한다"며 "전공 관련 배경지식을 탄탄히 쌓고 순발력 있게 논리를 전개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대학의 면접 반영 비율도 적지 않다. 서울대 일반전형과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 고려대 계열적합전형은 2단계에서 면접을 각각 40% 반영한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은 30%다.
한국외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과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Ⅰ은 면접 반영 비율이 각각 50%에 달한다. 성균관대 성균인재·과학인재전형과 한양대 면접형전형, 중앙대 탐구형·성장형인재전형,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등은 30%를 반영한다.
평가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서울대 일반전형과 연세대 활동우수형, 고려대 계열적합전형, 한양대 면접형전형은 제시문 면접을 통해 분석력과 문제 해결 능력, 논리적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본다. 성균관대 과학인재전형과 한양대 면접형전형은 수학·과학 개념 이해와 응용력도 주요 평가 요소다.
반면 경희대와 중앙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은 인성이나 의사소통 능력, 공동체 역량 등을 평가하고 건국대와 동국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은 진로역량과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김 소장은 "같은 면접이라도 대학마다 평가하는 역량과 방식이 다르다"며 "지원 전형의 평가 요소를 먼저 확인한 뒤 서류 면접은 자신의 활동을 정리하고 제시문 면접은 배경지식과 논리 전개 훈련에 집중하는 식으로 준비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