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U와 GS25가 14일 기존점 경쟁력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저효율 점포를 줄이며 수익성에 집중했다.
- 편의점 경쟁 기준이 점포 수에서 매출·수익성으로 바뀌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4위, 점포 효율화로 흑자 전환·적자 축소 집중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편의점 업계의 경쟁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점포 수 확대가 성장의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기존점 매출과 점포당 수익성, 비용 효율화가 성과를 가르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CU와 GS25가 기존점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저효율 점포를 정리하며 수익성 개선에 무게를 두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은 일상 소비의 주요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결제 규모를 지속해서 키우고 있다.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집계한 지난 8월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의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3조658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직전 최대였던 2024년 8월 3조5522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3년 전인 2023년 8월과 비교하면 약 11% 증가했다.
업체별 차이도 나타났다. GS25의 결제추정금액을 100으로 놓고 비교하면 CU는 96.1, 세븐일레븐은 47.1, 이마트24는 22.0이었다. 중복을 제외한 4사 결제자 수는 3902만명으로 집계됐으며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9만3834원이었다.

◆ 점포 수보다 기존점…바뀌는 성장 공식
시장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업체들의 성장 방식은 달라지고 있다. 신규 점포를 빠르게 늘리기보다 기존 점포의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이 중요해지는 흐름이다.
2분기 GS리테일 편의점 부문인 GS25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1% 증가한 2조3844억원을 기록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연결 매출도 6% 늘어난 2조4268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점 매출도 성장세를 보였다. GS25의 2분기 기존점 일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GS25는 신선식품과 장보기 상품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점포를 대형화하거나 우량 입지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점포당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CU 역시 차별화 상품과 간편식·장보기 상품을 확대하면서 기존점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편의점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단순히 점포 수를 늘리는 것보다 한 점포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매출과 이익을 내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는 셈이다.
◆ 저효율점 정리…수익성 먼저 챙긴 3·4위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외형 확대보다 저효율 점포 정리와 손익 개선에 상대적으로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1조217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4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2023년 3분기 이후 11분기 만에 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이마트24도 2분기 매출이 5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손실은 44억원에서 23억원으로 21억원 줄었다. 이마트24는 2분기 중 점포 수를 21개 줄이는 등 점포 효율화를 이어갔다.
두 업체 모두 외형 성장을 무리하게 끌어올리기보다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고 점포당 생산성과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장의 매출 확대보다는 수익 기반을 먼저 다진 뒤 성장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편의점 업계의 경쟁축이 점포 수 확대에서 기존점 매출과 점포당 수익성으로 이동하면서 업체별 전략도 보다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점 매출과 상품 경쟁력, 점포당 수익성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성과를 가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