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는 11일 펜타곤 추모행사에서 9·11 희생자들을 기렸다.
- 행사에서는 펜타곤 희생자 184명의 이름을 차례로 호명했다.
- 트럼프는 9·11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다음 세대가 희생자들 계속 기억 강조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1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위치한 미국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에서는 9·11 테러 25주년을 맞아 추모 행사가 열렸다.
이날 추모 행사는 당시 테러범들에게 납치된 미국 여객기가 펜타곤에 충돌하며 희생당한 184명의 이름을 한 사람 한 사람 호명하면서 시작됐다.
약 28분간 희생된 미 군인 및 민간인들의 이름이 엄숙하게 불려졌다.
9·11 테러 때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콘돌리자 라이스는 이날 추모 행사에서 당시를 회고했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공격은 말 그대로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당시 자신은 백악관 책상에 앉아 있었는데 비서였던 육군 장교가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비행기가 충돌했다고 알려줬다.
그는 '이상한 사고'라고 생각하고 그때 미국 플로리다주의 교육 행사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던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 소식을 전했다. 부시 대통령도 단순한 사고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부시 대통령은 공군1호기로 급히 이동했고 자신은 백악관 방공호로 서둘러 이동해 그곳에 있던 부통령과 합류했다고 소개했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우리는 25년 전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수천 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들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 위해 오늘 함께 모인 것"이라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도 이날 미국 내 많은 사람들이 9·11 테러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헤그세스는 "심지어 그날 태어나지 않았던 사람들도 있다"며 "오늘과 같은 날 그 기억을 우리 아이들과 손주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9·11 테러 때 미국이 악과 마주했던 순간의 명예가 희미해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년 전에 했던 맹세를 다시 한다며 "우리는 결코,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다.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을 언제나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9·11 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에서 사람들을 구하다 순직한 한 소방관의 아들이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해병대 대위가 되어 이라크에서 복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당시 소방관들처럼 사람들을 구하다 산화한 영웅들의 이름은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25년 전 9·11 테러가 발생한 뉴욕 맨해튼과 펜실베이니아주 섕크스빌에서도 추모 행사가 열렸다.
당시 맨해튼에서는 세계무역센터가 테러범들에게 납치된 미국 여객기 2대에 강타당하며 붕괴되어 2,753명이 사망했다. 다른 테러범들에게 납치된 또 다른 미국 여객기는 승객들의 용기 있는 저항으로 최종 목표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펜실베이니아주 섕크스빌에 추락하며 40명이 사망했다.
25년 전 9·11 테러로 사망한 사람은 총 2,977명으로 공식 집계되고 있다.

sm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