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원도교육청이 9일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도내 피해 응답률은 3.3%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 교육청은 맞춤형 예방교육과 관계회복제 강화를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언어폭력 38.8% 최다지만 감소…교실·복도 등 학교 안 피해 비중 커져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내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3.3%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지원청별로는 화천이 4.3%로 가장 높았고 홍천 3.8%, 춘천 3.6%, 속초양양 3.5% 등이 뒤를 이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일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는 전체 652개교 가운데 637개교가 참여해 학교 참여율 97.7%를 기록했다. 학생은 조사 대상 10만4826명 중 8만4057명이 참여해 참여율은 80.2%였다. 이는 전국 참여율 81.9%보다 1.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2737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3.3%를 차지했다. 지난해 3.0%보다 0.3%포인트, 2024년 2.4%보다 0.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전국 피해 응답률은 2.9%로 강원은 전국 평균보다 0.4%포인트 높았다.
가해 경험 응답률은 1.0%로 지난해 1.4%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는 응답은 7.7%로 지난해 7.1%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가 6.1%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보다 0.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중학교는 3.0%로 0.4%포인트, 고등학교는 1.2%로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초등 4학년 피해 응답률은 7.7%로 전체 학년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전년보다 0.8%포인트 올랐다.
교육지원청별 피해 응답률을 보면 화천이 4.3%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화천은 지난해 4.1%에서 0.2%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홍천 3.8%, 춘천 3.6%, 속초양양 3.5%, 강릉 3.4%, 원주·동해 각 3.3%, 영월 3.1% 순으로 나타났다. 원주는 지난해 3.2%에서 3.3%로 0.1%포인트 올랐고 춘천은 2.9%에서 3.6%로 0.7%포인트 증가했다.
홍천은 3.4%에서 3.8%로 0.4%포인트, 동해는 2.8%에서 3.3%로 0.5%포인트, 영월은 2.1%에서 3.1%로 1.0%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영월의 상승 폭이 도내 교육지원청 가운데 가장 컸다.
반면 정선은 2.1%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2.9%보다 0.8%포인트 감소했다. 철원은 2.3%, 삼척·인제는 각 2.5%, 평창 2.6%, 횡성 2.7%, 양구·고성 각 2.9%, 태백 2.5%로 집계됐다. 횡성은 지난해 2.9%에서 2.7%로 0.2%포인트, 철원은 2.5%에서 2.3%로 0.2%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지역별 조사 참여율은 영월이 91.9%로 가장 높았고 동해 89.6%, 횡성 88.0%, 화천·고성 각 87.6%, 정선 86.9%, 삼척 86.6% 순이었다.
반면 춘천은 75.4%, 원주는 76.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교육지원청별 피해 응답률은 참여율과 표본 구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단순 수치 비교보다는 지역별 학생·학교 여건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피해 유형은 복수응답 기준 언어폭력이 3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따돌림 16.1%, 신체폭행 15.4%, 사이버폭력 7.1%, 강요 6.2%, 금품갈취 6.0%, 성폭력 5.6%, 스토킹 4.8% 순으로 조사됐다.
언어폭력은 지난해 41.0%에서 2.2%포인트, 사이버폭력은 8.0%에서 0.9%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집단따돌림은 15.1%에서 16.1%로 1.0%포인트, 신체폭행은 13.9%에서 15.4%로 1.5%포인트 늘었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이 27.8%로 가장 많았고 복도·계단 17.7%, 운동장·체육관·강당 등 10.8%, 사이버공간 7.0%, 특별실·방과후교실 등 5.7%, 화장실 5.5% 순이었다. 교실 안 피해 응답은 전년보다 0.7%포인트, 복도·계단은 0.6%포인트 증가해 학교 내부 생활공간에서의 예방·관리 강화가 과제로 나타났다.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이 29.3%로 가장 높았고 점심시간 23.2%, 하교 이후 12.2%, 수업 시간 9.7% 순이었다. 학생 간 접촉이 집중되는 비수업 시간대의 생활지도와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보다 촘촘히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해 사실을 알린 대상은 보호자·친척이 35.2%로 가장 많았으며 학교 교사 30.4%, 친구·선후배 13.3% 순이었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는 응답은 7.2%로 지난해 7.6%보다 0.4%포인트 줄었다.
도교육청은 회복적 생활교육을 기반으로 학교 현장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강원형 관계회복숙려제'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 대상 예방교육과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 대상 온라인 예방교육 콘텐츠 제작·홍보 등을 통해 가정의 예방 역량도 높이기로 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