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네팔 홍수로 한국인 9명 연락 두절 닷새째다.
-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30일 수색 범위를 넓혔다.
- 민간 헬기 6대 투입했지만 아직 성과 없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네팔과 중국 국경 인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한국인 9명의 연락이 두절된 지 닷새째인 30일, 우리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수색 범위를 확대하며 추가 구조 작업에 나선다.
전날 수색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대응팀은 이날 네팔 당국에 민간 헬기 운항 허가를 요청하고, 기존 예상 지점 외 다른 지역까지 수색 범위를 넓혀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신속대응팀은 전날 민간 헬기 2대를 투입해 카트만두에서 라수와 지역 사고 지점으로 이동, 공중 수색을 실시했다. 당초 네팔 당국은 기상 악화와 2차 홍수 우려 등을 이유로 민간 헬기 운항을 통제했으나, 이후 기상 상황이 호전되면서 대응팀 차원의 수색·구조 작업이 본격화했다.
헬기 1대당 비행 시간은 약 40~50분으로, 대응팀은 사고 지점 상공을 20~30분가량 비행하며 육안 수색을 진행했다. 그러나 수색 과정에서 생존자나 연락두절자와 관련된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부 대응팀과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은 카트만두에서 민간 헬기 6대를 확보한 상태다. 사고 지점으로 향하는 도로와 교량이 모두 유실돼 현재로서는 헬기를 통한 접근만 가능한 상황이다.
네팔군 역시 전날 한국 측이 제공한 연락두절자들의 예상 위치와 좌표를 토대로 헬기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네팔군 소속 헬기는 수색 과정에서 지상 착륙도 시도했으나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응팀은 이날도 네팔 당국에 민간 헬기 운항 허가를 요청하는 한편, 기존 예상 좌표 외 다른 지역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네팔군에도 연락두절자들의 예상 위치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색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다만 네팔 당국의 헬기 운항 방침이 수시로 변경되고 있는 데다, 토석류가 강물을 막아 형성된 자연 댐의 추가 붕괴와 범람 가능성도 변수로 꼽힌다.
정부는 기존 대응팀 11명에 외교부 1명과 소방청 8명 등 9명으로 구성된 추가 인력을 전날 현지에 파견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수색과 구조 활동을 벌이는 우리 정부 대응팀 규모는 총 20명으로 늘었다.
이번 홍수는 지난 26일 네팔·중국 접경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대규모 빙하와 암석이 붕괴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너져 내린 얼음과 암석이 하천을 막아 임시 자연 댐을 형성했고, 이후 이 댐이 붕괴하면서 물과 토사가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한국인 9명은 홍수 발생 이후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