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초청 일본 여야 의원단이 24일 베이징을 방문했다.
- 의원단은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간부들과 회담했다.
- 냉각된 일중 관계 속 대화 재개 실마리를 모색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중국이 초청한 일본 여야 국회의원단이 24일부터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간부들과 회담한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급속히 악화된 양국 관계를 개선할 대화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NHK에 따르면 일본 자민당과 중도개혁연합, 공명당 소속 의원 3명은 이날 각각 하네다공항과 간사이공항을 출발해 중국으로 향했다. 방중단에는 자민당의 하시모토 가쿠 전 후생노동부 부대신, 중도개혁연합의 이사 신이치 의원, 공명당의 가와무라 유다이 의원이 포함됐다.
당초 방중단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입헌민주당의 고니시 히로유키 참의원 의원은 지역구인 지바현의 집중호우 피해 대응을 위해 방문을 취소했다.
이들은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의 대외 교류를 담당하는 중앙대외연락부 간부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양국 관계와 향후 정치·의원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관계 개선을 위한 접점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중은 중국 측의 초청으로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에서 대만 유사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중국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면서 양국 관계가 냉각되고, 정치권 간 교류도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이뤄진 의원 외교라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
방중단에 참여하는 이사 의원은 출국에 앞서 기자들에게 "현재 정부 간이나 의원 교류 등 모든 것이 단절돼 일본 경제 등에도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직접 만나 일본의 주장을 확실히 전달하고, 중국 측의 의견도 들으면서 어떻게든 대화의 실마리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측은 일본 여야 의원단을 베이징으로 초청하면서 양국 간 의원 외교 재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중국이 먼저 초청에 나선 것을 관계 관리와 대화 재개의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는 외국 정당 및 정치권과의 교류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중국 정부의 외교 채널과는 별개로 각국 정치권과 직접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회담에서도 중국 측이 다카이치 정권의 대만 정책과 방위력 강화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전달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방중이 당장 양국 간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정부 간 대화가 막힌 상황에서 여야 의원들이 중국 측과 직접 만나 의견을 교환한다는 점에서 경색된 일중 관계에 새로운 대화 채널이 열릴지 주목된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