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은이 27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논의했다
- 키움증권은 8월 동결 후 10월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 성장률 상향과 근원물가 경계가 긴축 기조를 뒷받침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0월 인상 열어두며 긴축 기조 유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은행이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7월에 이어 8월 연속 인상보다는 동결 후 10월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둔화한 만큼 한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여지가 있다고 21일 진단했다.

다만 올해 성장률 전망을 3% 내외까지 상향하고 근원물가 전망도 높일 가능성이 있어 통화정책의 긴축 기조 자체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오는 27일 열리는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수정 경제전망이 발표되는 만큼 두 가지를 함께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은행 부총재의 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하는 발언 등을 고려하면 추가 인상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시장에서도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되면서 이번 금통위의 컨센서스는 3.00%로 형성돼 있다. 다만 보고서는 최근 환율 하락과 물가 둔화를 감안할 때 8월에는 2.75%로 동결하고 10월에 25bp 추가 인상하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경제성장률 전망은 이번 금통위의 핵심 변수다. 한은은 지난 5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6%포인트 높인 2.6%로 제시했는데, 최근 시장의 성장률 전망이 3% 초반까지 올라선 만큼 이번에도 추가 상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키움증권은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 내외까지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강해진다면 금리 인하보다는 긴축 기조를 유지할 명분이 커질 수 있다.
물가 전망은 성장률만큼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기존 2.7%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측 물가 압력을 반영해 근원물가 전망은 소폭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한은이 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긴축 기조를 이어가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 즉 헤드라인 물가가 안정되는 모습만으로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전환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다만 이번 긴축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과거 금리 인상기보다 제한적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준금리가 오르더라도 정책금융 공급이 지속되고 기업을 중심으로 시중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에 축적된 자금이 설비투자와 주주환원, 임금 등을 통해 실물경제와 자본시장으로 흘러갈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단순히 금리 수준만 보는 것보다 긴축 속에서도 풍부한 유동성이 어디로 이동하는지가 향후 경기와 자산시장 흐름을 판단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다음주에는 미국 PCE 물가지수도 발표된다. 7월 PCE 물가 상승률 시장 컨센서스는 전년 동월 대비 3.6%, 근원 PCE는 3.3%로 제시돼 있다. 한은 금통위와 미국 물가 지표가 같은 주에 예정된 만큼 국내외 통화정책 방향과 금리시장에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금통위의 핵심은 '인상 여부'보다 긴축의 속도와 지속 기간에 맞춰질 전망이다. 8월 동결이 결정되더라도 성장률 전망 상향과 근원물가 경계가 확인된다면 시장은 이를 통화정책 전환이 아닌 일시적인 속도 조절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25bp 인상이 단행될 경우 경기 회복세를 반영한 추가 긴축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