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아크릴과 퓨리오사AI가 3일 AI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 양사는 의료 특화 LLM 아름.H와 NPU 레니게이드를 결합해 한국형 AI 풀스택 추론 플랫폼을 개발한다.
- 병원·공공 폐쇄망 온프레미스 시장을 시작으로 규제 산업과 글로벌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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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AI 인프라 전문기업 아크릴과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아크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외진 아크릴 대표와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아크릴의 의료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ALLM.H(아름.H)'와 퓨리오사AI의 AI 추론 가속기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아름.H를 퓨리오사AI의 2세대 추론용 NPU 'RNGD(레니게이드)'에 포팅·최적화한 후, 추론 성능과 운영 안정성, 전력 효율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산 AI 모델과 반도체, 인프라 운영 기술을 결합한 '상용 AI 추론 플랫폼'을 개발하고 '한국형 AI 풀스택' 레퍼런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또한 AI 인프라 플랫폼 기반 NPU 클러스터 자원 최적화·운영, 정부·공공 연구개발(R&D) 과제 공동 발굴·수행, AI 인프라 및 인공지능 전환(AX) 분야 사업기회 발굴, 기술·제품 공동 마케팅 등 5개 영역에서 협력한다.
우선 데이터 외부 반출이 제한되는 병원과 공공기관의 폐쇄망 온프레미스 AI 시장을 공략한다. 고성능·고효율 AI 인프라와 검증된 AI 모델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해 시스템 구축·운영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와 인프라의 통제권을 중시하는 소버린 AI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아름.H는 의사 국가고시 벤치마크에서 96.78%의 정답률을 기록한 의료 특화 LLM이다. 레니게이드는 HBM 기반 AI 추론 가속기로서 고성능과 전력 효율을 바탕으로 AI 추론의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도록 설계됐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의료와 공공처럼 데이터 보안과 통제권이 중요한 폐쇄망에서는 모델 성능과 함께 AI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퓨리오사AI의 고효율 국산 NPU와 아크릴의 검증된 AI 모델을 결합해 현장의 도입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아름.H와 레니게이드의 결합을 시작으로 의료·공공 분야의 공동 과제와 실증사업을 발굴하고, 향후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규제 산업과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