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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2일 잠실 두산-LG전, 두산 좌완 벤자민 vs LG 우타 거포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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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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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과 LG가 8월 2일 잠실에서 벤자민·톨허스트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 두산은 김대한·박준순 장타와 견고한 선발·불펜을 앞세워 위닝시리즈와 3위 추격을 노린다.
  • LG는 톨허스트의 반등과 오스틴·문정빈 등 우타 거포로 좌완 벤자민을 공략해 두산전 강세를 회복하려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두산 베어스 vs LG 트윈스 잠실 경기 분석 (8월 2일)

8월 2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4위 두산과 3위 LG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두산 좌완 웨스 벤자민, LG 우완 앤더스 톨허스트로 예고됐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벤자민이 2일 잠실 LG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8.02 wcn05002@newspim.com

두산은 51승 4무 45패, LG는 55승 1무 43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두산이 김대한의 연타석 홈런과 박준순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4-2로 승리했고, 두 번째 경기는 LG가 5회 2점을 먼저 뽑은 뒤 두산이 8회 동점을 만들면서 2-2 무승부로 끝났다.

두산은 위닝시리즈와 3위 추격을, LG는 올 시즌 두산전 강세를 이어가며 시리즈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벤자민과 톨허스트 모두 직전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이상의 투구를 펼친 만큼 선발 맞대결의 무게감도 크다.

◆팀 현황

-두산 베어스(51승 4무 45패, 4위)

두산은 7월 31일 시리즈 첫 경기에서 LG를 4-2로 꺾었다. 잭 로그가 시즌 5승을 올렸고, 이영하가 16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대한이 시즌 1·2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터뜨렸고, 박준순이 5회 결승 2점 홈런을 기록했다.

8월 1일 경기에서는 5회 LG에 먼저 2점을 내줬지만 8회 두 점을 따라붙어 무승부를 만들었다. 시리즈 첫 두 경기에서 LG에 총 4점만 허용했다는 점에서 두산 마운드의 안정감은 분명하다.

두산의 가장 큰 강점은 선발진이다. 잭 로그와 곽빈에 이어 벤자민까지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경기 후반 필승조 활용이 한층 안정됐다. 벤자민은 7월 28일 SSG전에서도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다.

불펜도 접전에서 버티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이영하가 마지막을 막았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LG에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무승부를 지켜냈다. 다만 두 경기 모두 접전으로 진행돼 핵심 불펜의 체력 부담은 고려해야 한다.

타선에서는 박준순의 장타력이 중심이다. 박준순은 7월 31일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고, 최근 중요한 순간마다 결승타를 생산하고 있다. 김대한도 연타석 홈런으로 반등의 신호를 보냈다.

두산이 톨허스트를 공략하려면 상위 타선의 출루가 중요하다. 톨허스트는 직전 키움전에서 사사구 없이 7이닝을 소화할 만큼 제구가 좋았다. 두산 타자들이 빠른 카운트에서 범타로 물러나면 톨허스트에게 다시 긴 이닝을 허용할 수 있다.

-LG 트윈스(55승 1무 43패, 3위)

LG는 시리즈 첫 경기에서 2-4로 패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송승기가 패전투수가 됐고, 김대한과 박준순에게 홈런 세 방을 허용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5회 먼저 2점을 뽑았지만 8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최근 LG의 경기력은 완전히 안정됐다고 보기 어렵다. 키움과의 주중 3연전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한 경기에서 18점을 허용하는 등 마운드 기복이 컸다. 두산과의 이번 시리즈에서도 타선이 두 경기 합계 4점에 묶였다.

LG 타선의 핵심은 오스틴 딘과 문정빈이다. 오스틴은 장타뿐 아니라 득점권 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고, 문정빈은 올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우타 장타자로 성장했다. 좌완 벤자민을 상대하는 이번 경기에서는 두 우타자의 비중이 더욱 커진다.

홍창기와 박해민의 출루도 중요하다. 벤자민은 좌타자에게 강한 슬라이더와 컷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지만, 상위 타선이 끈질긴 승부로 투구 수를 늘리면 중심 타자 앞에 주자를 모을 수 있다.

LG가 기대하는 가장 큰 부분은 톨허스트의 최근 반등이다. 톨허스트는 7월 28일 키움전에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5월 7일 두산전 이후 12경기 만에 기록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였다.

톨허스트가 다시 7이닝 안팎을 책임한다면 LG는 전날 접전에서 투입한 불펜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두산 타자들이 초반부터 투구 수를 늘리면 최근 체력 소모가 있었던 불펜이 일찍 가동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LG의 톨허스트가 2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LG 트윈스] 2026.08.02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좌투)

벤자민은 시즌 초 크리스 플렉센의 부상 대체 선수로 두산에 합류했지만, 안정적인 활약을 인정받아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KBO리그 복귀전부터 내용이 좋았다. 4월 21일 롯데전에서 4.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약 1년 7개월 만의 KBO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직전 등판이었던 7월 28일 SSG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총 88개의 공을 던졌고, 두산이 연장 10회 2-1로 승리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벤자민은 시속 140㎞대 중후반의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컷 페스트볼,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특히 우타자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와 몸쪽 직구의 조합이 좋다. 스트라이크존 양쪽을 활용할 수 있는 날에는 삼진과 약한 타구를 동시에 만들어낸다.

LG는 좌타자 비중이 높은 팀이지만 오스틴과 문정빈, 송찬의 등 우타 장타자가 중심에 있다. 벤자민은 우타자 몸쪽 직구를 확실히 던져야 바깥쪽 변화구의 효과를 살릴 수 있다. 몸쪽 승부가 부족하면 LG 우타자들이 바깥쪽 공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홍창기와 박해민 등 좌타자를 상대로는 슬라이더가 중요하다. 다만 변화구가 일찍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면 LG 타자들이 골라내며 투구 수를 늘릴 수 있다. 첫 세 이닝 동안 초구 스트라이크를 얼마나 많이 잡느냐가 긴 이닝 소화의 조건이다.

평가: 시즌 전체 안정감과 직전 등판 내용 모두 좋다. 특히 7월 28일 SSG전에서 6이닝 8탈삼진을 기록하며 구위까지 확인했다. LG의 좌타자에게 슬라이더를, 우타 거포에게 몸쪽 직구와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섞는다면 6이닝 이상을 책임할 수 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우투)

톨허스트는 7월 28일 경기 전까지 18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LG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지만 경기별 기복이 컸고,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는 선발 3연패에 빠졌다.

6월 30일 키움전에서는 5.2이닝 5실점, 7월 7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4실점(3자책), 16일 KT전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연이어 패했다. 그러나 28일 키움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반등하며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직전 키움전에서 톨허스트는 7이닝 동안 6안타와 홈런 1개를 허용했지만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았다. 사사구가 없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이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적극적으로 잡고 유리한 카운트에서 변화구를 활용하면서 투구 수를 관리했다.

톨허스트는 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 커브, 포크볼을 활용한다.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 위쪽에 형성되면 헛스윙과 뜬공을 만들 수 있고, 포크볼과 커브로 타자의 시선을 아래로 끌어내린다.

두산과의 맞대결에서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5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7.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톨허스트가 이번 시즌 기록한 두 차례의 7이닝 이상 투구가 모두 잠실에서 나왔고, 한 차례는 두산전이었다.

두산 타선에서는 박준순과 양의지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박준순은 최근 장타감이 좋고, 양의지는 빠른 공과 변화구 모두를 공략할 수 있다. 두 타자 앞에 볼넷으로 주자를 쌓으면 한 번의 장타가 대량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김대한도 주의해야 한다. 김대한은 7월 31일 LG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톨허스트가 높은 직구로 헛스윙을 노리더라도 높이가 어중간하면 다시 장타를 허용할 수 있다.

평가: 시즌 평균자책점은 4점대지만 직전 경기에서 무사사구 7이닝 투구로 확실한 반등을 보여줬다. 두산을 상대로도 7.1이닝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초반 볼넷을 억제하고 박준순·양의지 앞에 주자를 모으지 않는다면 다시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투구를 기대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LG의 우타 거포 오스틴. [사진 = LG 트윈스] 2026.08.02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벤자민과 LG 우타 거포의 승부

LG는 좌완 벤자민을 상대로 오스틴과 문정빈, 박동원 등 우타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벤자민은 우타자 바깥쪽 슬라이더가 강하지만, 공이 가운데로 몰릴 경우 장타를 허용할 수 있다.

오스틴 앞에 홍창기와 박해민이 출루하면 벤자민의 부담이 커진다. 두산 배터리는 오스틴을 상대로 무리하게 삼진을 노리기보다 낮은 변화구와 몸쪽 직구로 약한 타구를 유도해야 한다.

톨허스트의 반등 지속 여부

톨허스트는 키움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9승을 거뒀다. 그러나 그 이전 세 경기에서는 모두 4점 이상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직전 한 경기의 반등이 안정세로 이어질지는 이번 두산전에서 확인해야 한다.

두산은 톨허스트의 높은 직구를 초반부터 노릴 가능성이 있다. 톨허스트가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하면 직구 비중이 높아지고 박준순과 양의지에게 노림수를 제공할 수 있다.

김대한과 박준순의 장타감

김대한은 시리즈 첫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고, 박준순도 시즌 15호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이 LG를 상대로 4점을 뽑는 과정에서 세 점이 홈런으로 만들어졌다.

톨허스트는 직전 경기에서도 홈런 한 개를 허용했다. 잠실은 홈런이 적은 구장이지만 높은 실투는 최근 감각이 좋은 두산 타자들에게 충분히 장타로 연결될 수 있다.

두 경기 연속 접전의 불펜 부담

첫 경기는 두 점 차, 두 번째 경기는 연장 무승부였다. 두 팀 모두 핵심 불펜을 반복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8월 1일 경기는 정규이닝을 넘어 연장까지 진행돼 불펜 체력에 부담이 남았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는 두 선발의 이닝 소화가 평소보다 중요하다. 벤자민과 톨허스트 가운데 한 명이 5회 이전에 내려가면 해당 팀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불리한 불펜 운영을 감수해야 한다.

LG의 두산전 강세와 이번 시리즈 흐름

올 시즌 첫 9차례 맞대결에서는 LG가 7승 2패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는 두산이 첫 경기를 잡았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해 아직 패하지 않았다.

두산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올 시즌 LG를 상대로 처음으로 확실한 시리즈 우위를 만들 수 있다. LG는 톨허스트를 앞세워 앞선 상대전적의 우위를 되살려야 한다.

[서울=뉴스핌] LG의 우타 거포 문정빈. [사진 = LG 트윈스] 2026.08.02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최근 등판에서 나란히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투구를 펼친 벤자민과 톨허스트의 맞대결이다.

벤자민은 7월 28일 SSG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초 대체 선수로 합류했지만 7월 초 기준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두산의 정식 외국인 투수 자리를 확보했다.

톨허스트는 7월 28일 키움전에서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최근 3연패와 기복을 끊어낸 등판이었고, 지난 5월 두산전에서도 7.1이닝 3실점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선발의 시즌 안정감에서는 벤자민이 앞서지만, 톨허스트도 잠실과 두산을 상대로 긴 이닝을 소화한 기억이 있다. 두 투수 모두 직전 등판에서 삼진 능력과 제구를 동시에 보여줬기 때문에 초반에는 투수전 흐름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두산은 김대한과 박준순의 장타감이 살아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LG는 오스틴과 문정빈 등 우타 거포를 앞세워 좌완 벤자민을 공략해야 한다.

결국 벤자민이 LG 우타 거포를 상대로 장타를 억제할 수 있는지, ​톨허스트가 키움전 무사사구 7이닝의 안정감을 이어갈 수 있는지, 그리고 ​두 경기 연속 접전을 치른 양 팀 불펜의 체력 부담을 어느 선발이 더 줄여줄 수 있는지가 승부를 가를 핵심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8월 2일 잠실 두산-LG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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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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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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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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