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과열 논란과 관련 금융당국 늑장 대응과 금감원장 전문성을 비판했다.
- 윤 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급팽창과 뒤늦은 신규상장 중단·예탁금 상향 조치를 두고 위험관리 실패와 미봉책이라고 지적했다.
- 그는 이찬진 금감원장 취임 당시부터 제기된 금융전문성 우려를 상기하며 금융감독은 사후 수습이 아닌 선제적 위험 차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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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규제, 실효성·형평성 논란 낳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과열 논란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늑장 대응을 비판하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전문성 문제를 거론했다.
윤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융감독의 본질은 위험을 사후에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태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되지 않은 위험이 시장을 흔든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27일 출시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50여 일 만에 급팽창하고 전체 ETF 거래대금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착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했다.
윤 의원은 "개별 종목에 2배 레버리지를 적용하는 상품은 지수형 레버리지 ETF보다 변동성이 훨씬 크다"며 "상장 이전 충분한 위험성 검토가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가총액이 세 배 가까이 불어난 뒤에야 신규 상장을 중단하고 기본예탁금을 3000만원으로 올렸다"며 "불이 번진 뒤 소화기를 찾은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기본예탁금 3000만원은 기관투자자나 외국인, 자금력이 충분한 투자자에게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지 않지만 소액 개인투자자의 진입장벽은 크게 높아졌다"며 "시장 구조에 대한 정교한 설계보다 문턱만 높인 미봉책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찬진 금감원장을 겨냥해 "취임 당시부터 금융 분야 전문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며 "이번 레버리지 ETF 사태는 그러한 우려를 더욱 키운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감독은 불이 난 뒤 진화에 나서는 소방수가 아니라 위험의 불씨를 미리 발견하고 차단하는 파수꾼이어야 한다"며 "금융시장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위험을 미리 읽어내는 전문성과 선제적 판단력이 뒷받침될 때 시장과 투자자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