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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드테크 IPO 빅뱅] ③'문샷AI' 돌풍, 딥시크 2.0 모멘트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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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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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샷AI가 7월 16일 키미 K3를 공개하고 6개월 내 홍콩상장을 추진했다.
  • 문샷AI는 최근 3개월간 ARR이 3배 늘고 기업가치가 315억달러로 뛰었다.
  • K3는 미국 AI와 격차를 좁혀 딥시크 2.0 모멘트 논란을 불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모델 '키미 K3'로 돌풍 일으킨 '문샷 AI'
6개월 내 홍콩증시 상장 계획 발표하며 조명
해외매체 '상장 전 마지막 라운드 펀딩' 소식
K3 공개로 기업가치 500억 달러로 확대 전망

이 기사는 7월 22일 오후 3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최강 성능의 차세대 AI 모델 '키미(Kimi) K3'를 공개하며 글로벌 AI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문샷AI(月之暗面·Moonshot AI)가 6개월 내 홍콩증시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K3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데 이어 기업가치와 실적까지 빠르게 성장하면서 본격적인 자본시장 데뷔에 나섰다는 평가다.

설립 3년 만에 AI 유니콘으로 성장한 문샷AI는 키미 K3 출시를 계기로 사모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를 공개시장에서 검증 받는 단계에 들어섰다.

일각에서는 이번 K3 공개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AI 시장을 뒤흔든 '딥시크 모멘트'에 이어 '딥시크 2.0 모멘트'가 도래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7.22 pxx17@newspim.com

◆ 3대 IPO 배경 속에서 포착한 '경쟁력과 성장성'  

1. 기업가치∙실적 폭발 성장

지난해 말 문샷AI의 양즈린(楊植麟) 창업자는 내부 서신을 통해 "B·C 라운드에서 확보한 투자금이 대부분 기업공개(IPO) 조달 규모를 넘어선다"며 "단기간 내 상장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사는 5억 달러 규모의 C라운드 투자를 완료했고, 보유 현금은 100억 위안을 넘어섰다.

하지만 불과 반년 만에 회사의 기업가치와 실적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면서 성장 전략과 시장 평가 논리는 근본적인 변화를 맞게 됐다. 

기업가치 측면에서 문샷AI의 자금 조달 속도는 매우 빠르다. 설립 이후 총 7차례 자금조달을 완료했고, 누적 조달액은 약 53억 달러에 육박한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세 번의 투자유치를 진행해 39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이와 함께 기업가치도 급상승했다.

2025년 말 C 라운드 펀딩에서 5억 달러를 조달한 후 기업가치는 43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2026년 2~3월 14억 달러를 조달해 기업가치는 100~180억 달러로 뛰었다. 이어 2026년 5월에는 약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완료하면서 투자 후 가치가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6월 30일부터는 최대 20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신규 투자 라운드를 개시했다. 투자 전 기업가치는 315억 달러로 평가 받고 있다. 불과 반년 만에 기업가치가 7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을 요청한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문샷AI는 이번 여름 20억 달러 규모의 펀딩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며, 홍콩 상장에 앞서 마지막 라운드가 될 신규 자금조달 논의를 8월 중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미 K3 출시 이후 재평가 기회를 맞은 문샷 AI의 기업가치는 최대 500억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문샷AI의 연간 반복 매출(ARR)은 2026년 3월 1억 달러를 돌파한 뒤, 5월에는 2억 달러, 6월 중순에는 3억 달러를 넘어섰다. 불과 3개월 만에 3배 성장한 것이다. 여기에 K3 모델 출시 이후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회사는 "상장 시점이 무르익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매출 증가는 모델 고도화에 따른 개발자 사용 증가와 API 매출 확대가 주요 원인이다. 현재 API 매출은 키미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회사 경영진에 따르면 키미의 해외 유료 사용자는 400% 증가했고, API 매출 역시 약 400% 성장했으며, 서비스는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진출했다.

이를 두고 시장은 단순히 투자금을 확보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기술 중심 기업이 실제 재무 성과를 기반으로 시장 평가를 받는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7.22 pxx17@newspim.com

2. 신모델 K3로 입증된 기술 경쟁력

기술적 돌파구 마련은 문샷AI의 자본시장 진출 행보를 촉진한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 됐다.

2026년 7월 16일 문샷AI는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키미 K3(Kimi K3)'를 공개했다.

'키미 K3'는 모델은 2조8000억 개 파라미터와 100만 토큰 규모의 컨텍스트 윈도우를 갖췄으며, 현재 공개된 모델 가운데 현존 최대 규모 오픈웨이트(Open Weight) 모델로 평가 받는다.

문샷AI는 K3를 "세계 최초의 개방형 3조 파라미터급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AI 모델 성능 평가 플랫폼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 데이터에 따르면, 키미 K3의 AI 지능 지수는 57점으로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 60점)와 오픈AI의 GPT-5.6 솔(GPT-5.6 Sol, 59점)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코딩 영역에서는 더욱 강력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레나 AI(Arena AI)에 따르면 K3는 페이블 5와 GPT-5.6 sol을 앞서는 결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3. 'AI LLM 기업'의 홍콩 상장 선례

먼저 홍콩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AI 대형 모델 기업의 선례도 영향을 미쳤다.

2026년 1월 중국 AI 기업 즈푸AI(智譜華章Z.AI 2513.HK)와 미니맥스(MiniMax∙稀宇科技 0100.HK)가 하루 간격으로 잇달아 홍콩증시에 상장하며 AI 대형 모델 기업의 자본시장 진입 시대를 열었다.

특히, 즈푸AI는 상장 이후 주가가 2000%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한때 1조 홍콩달러를 넘어섰다.

문샷 AI가 돌연 홍콩 IPO를 결정한 데에는 시장 환경이라는 긍정적 요인도 작용했다.

가장 큰 외부 호재는 홍콩 IPO 시장의 회복이다.

홍콩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홍콩에서는 87개 기업이 신규 상장했고, IPO 조달 규모는 2102억 홍콩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98%, 92% 증가했다.

특히 홍콩거래소 규정 18C 조항은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전문 기술 기업에도 상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AI 기업들에게 자본시장 진입 통로를 열어주고 있다.

◆ '딥시크 2.0 모멘트' 도래, K3 쇼크로 지각변동

문샷 AI가 '키미 K3'를 공개한 이후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 폭락 사태가 벌어졌다.

왜 시장의 반응은 이렇게 컸을까?

키미 K3가 불러온 첫 번째 충격은 미국과 중국 AI LLM 간 성능 격차가 다시 한 번 좁혀졌다는 점이다. 2조80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갖춘 오픈웨이트 모델인 키미 K3로 대변된 중국 AI 모델이 미국 최상위 모델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AI 업계에는 강력한 충격이 됐다. 

문샷AI 측은 K3의 전체 성능이 여전히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와 오픈AI(OpenAI)의 GPT-5.6 Sol 등 최고 수준의 폐쇄형 모델보다 뒤처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공개된 벤치마크 데이터를 보면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미국 AI 모델들이 더 분발하지 않으면 곧 따라 잡히거나 추월 당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듯한 결과였기 때문이다.

이번 문샷AI가 보여준 기술력의 진화는 지난해 초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선두추쒀) 돌풍 당시를 떠올리게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이를 '딥시크(DeepSeek) 2.0 모멘트(DeepSeek 2.0 Moment)'라고 표현했다. 딥시크 모멘트란 딥시크 모델이 낮은 비용과 높은 성능으로 AI 산업의 기존 경쟁 구도를 뒤흔든 전환점을 의미한다.

키미 K3가 불러온 두 번째 충격은 AI 반도체 투자 논리에 대한 재평가다.

기존 시장은 AI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더 많은 연산 능력이 필요해지고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투자와 GPU, 메모리, 반도체 장비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AI 반도체 기업에 높은 기업가치를 부여해왔다.

그러나 딥시크에 이어 키미 K3가 등장하면서 모델 성능 향상이 반드시 연산 자원의 비례적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모델 효율 향상과 추론 비용 절감, 오픈소스 생태계 확대가 AI 인프라 투자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AI 서비스 이용은 계속 늘어나더라도 하드웨어 구매 증가 속도는 과거보다 완만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화두로 떠오르며 반도체주의 급락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 키미 K3 등장, AI 반도체 수요 축소를 예고하나

투자자들의 관심은 키미 K3의 등장으로 AI 반도체와 컴퓨팅 수요가 감소할지 여부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키미 K3는 AI 성능 구현 비용을 낮췄을 뿐, 연산 자원의 중요성을 줄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초거대 모델인 K3는 대규모 슈퍼노드(Super Node)와 AI 칩, GPU의 비디오 메모리(VRAM) 등 고성능 AI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 AI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더 큰 연산 자원과 컴퓨팅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는 만큼, AI 반도체 수요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AI 경쟁은 이제 칩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GPU 인터커넥트, HBM 등 고속 메모리, 첨단 패키징, 액체냉각, 소프트웨어 등 관련 기술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결합해 효율적인 AI 서비스를 구현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키미 K3는 중국 AI 모델이 글로벌 최상위권에 근접했음을 보여준 사례로, 앞으로의 경쟁은 모델 성능 자체보다 AI 기술을 실제 산업의 생산성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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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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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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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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