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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야 의원 "애플 등 中 반도체 구매 막아야" 러트닉 장관에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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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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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여야 의원들이 17일 러트닉에 중국산 메모리 구매 불허를 촉구했다.
  • 의원들은 애플 등 빅테크의 CXMT·YMTC 구매가 안보 위협이라 우려했다.
  • 한국·일본·EU와 공조해 중국 메모리 공급망 차단도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가안보 우선"…한·일·EU와 공급망 대응 협력도 촉구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국 의회 여야 중진 의원들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애플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추진중인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 구매를 허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대신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동맹국과 협력해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부족 사태를 틈타 미국과 그 동맹국의 공급망에 침투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이행할 것을 권고했다.

◆ "AI 주도권, 중국산 메모리로 훼손돼선 안돼"

17일(현지시간) 뉴스핌이 확보한 서한에 따르면, 미국 하원 중국특별위원회 존 몰레나 위원장(공화·미시간)과 조지 화이트사이즈 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지난 14일 러트닉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애플 등 미국 기업들이 추진 중인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 구매를 허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미국의 AI 분야 세계 주도권은 국가적 성과"라면서도 "메모리 반도체 부족 사태의 해법이 중국산 메모리의 대량 유입이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중국 공산당이 시장을 왜곡하고 수익성을 파괴해 핵심 산업을 장악하려는 전략을 돕는 것"이라며 애플을 비롯한 미국 기술기업들이 중국 군과 연계된 반도체 업체로부터 메모리를 구매하려는 움직임에 우려를 표했다.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 CXMT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안보 위협과 공급망 훼손 우려

의원들은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 등 중국 국영 반도체 업체들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을 틈타 미국 및 동맹국 기술기업에 제품을 적극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YMTC는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 수출통제 대상 기업 명단에, CXMT는 국방부의 '중국군 기업' 명단에 각각 올라 있다며, "중국 기업의 메모리 구매가 사실상 인민해방군의 이중용도 기술 개발을 보조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수출통제 강화·동맹 공조 제안

의원들은 ▲YMTC에 대한 수출통제 강화 및 CXMT의 수출통제 명단 추가 검토 ▲AI 시스템·데이터센터·핵심 인프라용 중국산 메모리 조달 금지 행정명령 발동 ▲한국·일본·EU 등 동맹국과의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상무장관에게 권고했다.

아래는 서한 전문 번역.

2026년 7월 14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님께,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미국의 지위는 국가적 성과이며, 저희는 이를 지키기 위한 최근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의 규모는 AI 산업에 필수적인 D램(DRAM)을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의 전 세계적 공급 부족을 초래했습니다. 다만 이 부족 사태의 해법은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의 대량 유입을 허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중국 공산당이 시장을 왜곡하고 수익성을 파괴함으로써 핵심 산업을 장악하려는 전략을 돕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저희는 애플을 비롯한 미국 기술기업들이 중국군과 연계된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로부터 메모리를 구매하려 한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합니다.

중국 메모리 제조업체에 대한 의존은 미국의 국가안보, 경제안보, 공급망 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합니다. 주요 중국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모두 중국군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으며, 따라서 미국 기업의 모든 메모리 구매는 이 핵심 이중용도 기술을 인민해방군이 개발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에 대한 미국의 의존은 서방 제조업체들을 국가 보조금을 받는 중국산 메모리의 홍수에 노출시켜 우리의 메모리 제조 기반과 공급망을 위험에 빠뜨릴 것입니다. 이러한 위험을 감안할 때, 저희는 귀하께서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의 해외 판매를 촉진하려는 시도에 반대하고, 중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서방 경쟁업체를 결코 따라잡을 수 없도록 기존 수출통제를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중국군 연계 메모리 제조업체가 초래하는 위협

메모리 부족 사태는 중국에 위험한 상업적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중국 국영 반도체 업체인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공급 제약 상황을 틈타 자사 제품을 미국 및 동맹국 기술기업에 대체재로 적극 판매하고 있습니다. 델(Dell)과 HP는 이미 CXMT와 YMTC의 메모리를 자사 제품에 사용하기 위한 검증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기업들도 뒤이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아가 애플은 트럼프 행정부에 CXMT 메모리 구매 허가를 요청하며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저희는 귀하와 행정부 관계자들께서 YMTC 및 CXMT 메모리 구매를 순수한 상업적 문제가 아닌 국가·경제 안보 사안으로 평가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YMTC는 중국 군 현대화 지원 등 미국의 국가안보 및 외교정책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이유로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의 수출통제 대상 기업 명단(Entity List)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CXMT는 국방부의 섹션 1260H 명단에 '중국군 기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중국의 군민융합(Military-Civil Fusion) 전략 하에서 운영되며, 이 전략에 따라 민간·기타를 막론한 모든 중국 기업은 법적으로 인민해방군 및 국가 정보기관에 협력할 의무를 갖습니다. 만약 서방 세계가 중국산 메모리를 대량으로 구매하기 시작한다면, 이는 중국군의 핵심 이중용도 기술에 대한 직접적인 보조금이 될 것입니다.

경제적 위험: 서방 메모리 제조 기반의 붕괴

CXMT와 YMTC의 상업적 성공은 미국이 태양광 패널, 철강, 통신장비, 전기차 분야에서 이미 목격한 것과 동일한 파괴적 경제 순환을 촉발할 것입니다. 중국의 전략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국가 보조금을 받는 제조업체가 인위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진입해 서방 경쟁업체들의 투자 축소나 시장 철수를 유발하고, 그 결과로 발생하는 의존관계를 이용해 전략적 양보를 얻어내는 방식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전 세계 비(非)중국계 첨단 D램 생산능력을 사실상 전부 대표하는 기업들입니다. 만약 미국 기술기업들이 이번 부족 사태 기간에, 설령 일시적이라 하더라도 중국산 메모리 공급업체로 전환한다면, 그로 인한 매출 손실은 증가하는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신규 생산설비 투자를 위축시킬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이는 서방의 메모리 제조 역량을 영구적으로 저하시키고, AI 시스템이 미국의 군사·경제력의 중심이 되는 바로 이 시점에 AI 인프라의 가장 핵심적인 부품을 중국에 전략적으로 의존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이러한 위험은 최근 몇 년간 미국이 수출통제와 국내 제조 인센티브를 통해 다른 형태의 적대적 공급망 의존을 줄여온 성과를 고려할 때 특히 심각합니다 — 중국 메모리에 대한 새로운 의존은 이러한 성과를 무위로 돌릴 것입니다. 또한 미국 기업들이 중국 메모리 공급업체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이는 해당 중국 기업들이 서방 메모리 제조업체를 따라잡는 데 필요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도록 만드는 왜곡된 유인을 낳게 됩니다. 심지어 이들 미국 기업들은 중국 메모리 제조업체에 대한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통제 완화를 옹호하도록 유인될 수도 있습니다.

권고 조치

전 세계적 메모리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높은 메모리 가격에 대한 해법은 보조금을 받는 중국산 반도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동맹국의 제조 역량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이는 수개월이 아닌 수십 년에 걸쳐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의 비용을 낮출 것입니다. 저희는 중국산 메모리의 해외 판매 통로를 확실히 차단하고 중국 메모리 산업을 억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1. 산업안보국(BIS)은 양쯔메모리(YMTC)에 대한 수출통제 대상 기업 명단 제재를 강화하고, 창신메모리(CXMT)의 국방부 1260H 지정 및 중국의 군민융합(MCF) 전략에서의 역할을 인정하여 이를 수출통제 대상 기업 명단에 추가하기 위한 공식 검토를 신속히 진행해야 합니다.

2. 행정명령 또는 정부 부처 지침을 통해, 미국인 및 미국 법인이 AI 시스템, 데이터센터, 연방 정보기술, 핵심 인프라 구축에 사용할 목적으로 YMTC, CXMT, 또는 산업안보국 수출통제 대상 기업 명단이나 국방부 1260H 명단에 등재된 기타 기업으로부터 D램(DRAM), 고대역폭메모리(HBM), 기타 메모리 부품을 조달하는 것을 금지하는 지침을 발표해야 합니다.

3. 대한민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하여, CXMT와 YMTC가 전 세계적 메모리 부족 사태를 악용해 동맹국 공급망에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미국은 지금 글로벌 AI 경쟁의 결정적 순간에 서 있습니다. 미국의 AI 주도권은 실재하지만, 결코 보장된 것이 아닙니다 — 이는 적대세력의 악용으로부터 적극적으로 보호되어야 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권고안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어떠한 입법 조치도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 중대한 국가안보 사안에 관해 귀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고대합니다.

존 몰레나(John Moolenaar)
하원 중국특별위원회 위원장

조지 화이트사이즈(George Whitesides)
하원의원

미국 하원 중국특별위원회 존 몰레나 위원장(공화·미시간)과 조지 화이트사이즈 의원(민주·캘리포니아)이 지난 14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보낸 서한(부분). [사진=미 하원 중국특별위원회]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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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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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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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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