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은 17일~20일 상하이에서 세계인공지능대회를 열고 시진핑 주석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 중국 AI 핵심 산업 규모는 1조2000억위안을 넘고 휴머노이드 로봇과 상하이 AI 기업 매출이 급증하며 제조업 현장 보급률도 30%를 돌파했다고 했다.
- 증시 제도 개혁으로 즈푸·미니맥스 등 AI 기업이 본토 상장을 추진하고 국산 모델·칩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오픈소스 모델을 저비용으로 개방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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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계인공지능대회 시진핑 국가주석 참석
규제 풀자 자본 몰려, 대형 모델 기업 'A주 상장' 러시
제조업 현장의 총아 AI, 상하이 '글로벌 AI 허브' 우뚝
기술 독점 반대, '딥시크' 등 오픈소스로 개도국 지원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의 인공지능(AI) 산업이 기술 혁신과 자본 시장의 전폭적인 제도적 지원에 힘입어, 중국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견인하는 강력한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제일재경은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발표를 인용해, 2025년 기준 중국의 AI 핵심 산업 규모가 이미 1조 2,000억 위안(약 228조 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연간 완성품 생산량은 1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가상 세계에 머물던 AI 기술이 '구체화된 지능(Embodied AI)'과 '산업용 AI'를 통해 실물 경제 및 제조업 현장으로 깊숙이 침투하면서 글로벌 생산력 지도를 재편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7월 17일~20일 상하이에서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및 AI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AI 산업의 현주소와 글로벌 협력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은 자본 시장의 유연한 제도 개혁 덕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와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최근 미이익 우수 AI 대형 모델 기업도 과창판(科创板, 상하이 혁신 기술 시장)의 '제5세트 상장 기준'을 적용받아 시장에 발을 들일 수 있도록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이에 따라 홍콩 증시에 상장했던 중국의 대표적인 대형 모델 개발사 '즈푸(智谱·Zhipu AI)'와 '미니맥스(MiniMax)'가 신속하게 중국 본토(A주 시장) 회항을 추진하고 있다. 즈푸는 과창판 상장을 통해 총 150억 위안(약 2조 8,500억 원)을 조달하여 독자적인 범용 기반 대형 모델과 MaaS(서비스형 모델) 플랫폼 구축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캄브리콘(寒武纪), 하이광정보(海光信息) 등 AI 반도체 기업과 광모듈, 메모리 반도체 부문 기업들이 증시에서 눈부신 상승세를 기록하며, 완벽한 '국산 모델·국산 칩'의 독자적 생태계를 형성해 가고 있다.

그 결과 2025년 상하이 증시 과창판에 상장된 30여 개 AI 기업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7% 증가한 1,798억 7,600(일천칠백구십팔억 칠천육백)만 위안을 기록했다. 특히 순이익은 무려 200.8% 급증한 133억 8,000만 위안에 달해 놀라운 수익성 개선을 입증했다.
중국 제조업 현장의 AI 보급률은 이미 30%를 넘어섰다. 중국 공신부는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장과 작업장에 전면 도입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및 구체화 지능 실무 훈련' 등 다양한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국 AI의 심장부 역할을 하는 상하이시는 2025년 기준 394개의 규격 이상 AI 기업이 매출 6,370억 위안(전년 대비 39.5% 성장)을 돌파하며 지역 경제의 핵심 엔진으로 우뚝 섰다.
상하이시는 연간 10억 위안 규모의 바우처(컴퓨팅 파워·모델·코퍼스 이용권)를 혁신 기업에 배포하고, 총 600억 위안 규모의 '국가 AI 기금'과 225억 위안 규모의 '시급 AI 선도산업 기금'을 조성해 개발 장벽을 대폭 낮추고 있다.
이번 WAIC 2026에서는 화웨이의 초대형 슈퍼컴퓨팅 노드 '아틀라스 950' 실물을 비롯해 미니맥스의 'M3 다중모드 대형 모델', 세계 최초의 'AI 에이전트 스마트폰',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등이 대거 공개되며 중국의 압도적인 물리적 컴퓨팅 인프라와 하드웨어 경쟁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동시에 중국은 자국의 차세대 AI 성과를 글로벌 공공재로 전환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은 '딥시크(DeepSeek)'나 '통의천문(Tongyi Qianwen)' 같은 고성능 오픈소스 모델을 전 세계에 저비용으로 개방해 개발도상국들이 인공지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