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7일 나토 정상회의에서 한국-나토 방산협력 2.0 비전을 제시하며 가장 적극적인 파트너로 평가받았다.
- 이 대통령은 안보가 지리적 경계를 넘어 유럽-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을 잇는 문제라며 공동 연구·생산·운용의 통합 방산 협력을 강조했다.
- 이 대통령은 나토 사무총장·에르도안·트럼프·젤렌스키 등과 연쇄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에 1억달러 지원을 약속한 뒤 몽골 국빈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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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올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개최한 튀르키예의 국영 언론이 이재명 대통령을 나토에서 동맹에 가장 적극적인 파트너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튀르키예 국영통신사 아나돌루통신은 9일(현지시간) 공개한 이 대통령과의 인터뷰 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단순히 나토와의 연대를 재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며 "이는 유럽과 인도·태평양의 안보가 점점 더 얽히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 4위의 경제 대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무기 수출국인 한국을 어떻게 위치선정 하는가에 관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안보는 더 이상 지리적 경계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며 "유럽·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은 공통의 안보 도전에 의해 점점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안보는 지리적 경계 넘어선 연결의 문제"
이 대통령은 "유럽-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은 공통의 안보 도전에 의해 점점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군사력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 회복력 있는 산업 기반,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 안보를 좌우한다"며 안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역설했다.
아나돌루는 한국은 나토 회원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이어 유럽 나토 회원국에 두 번째로 많은 무기를 공급하는 핵심 방산 공급국으로서 이번 회의에서 주목받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입지를 바탕으로 나토와의 연대를 한층 강화하는 행보를 보였다.

◆ '방산협력 2.0'… 무기 거래 넘어 공동 연구·생산 시대로
이 대통령은 나토 방산포럼 기조연설에서 기존의 일방적 조달 방식을 넘어선 '한국-나토 방산협력 2.0' 비전을 공개했다. 이는 단순히 무기체계를 거래하는 수준을 넘어 함께 연구하고, 생산하며, 운용하는 통합적인 협력 모델을 의미한다.
이 대통령은 "핵심 기술 보호와 필수 역량의 안정적 유지가 뒷받침되는 신뢰가 성공적인 방산 협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정상회의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실질적인 첫걸음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국은 한-나토 조달기본협정 협상을 개시하고, 나토의 다국적 협력 사업 및 혁신 프로그램에 참여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아나돌루는 "한국은 이미 유럽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한 상태"라며 "한국은 또한 지금까지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만 참여해왔던 나토의 다국적 역량 및 혁신 프로그램에서의 역할을 확장했다"고 전했다.

◆ 숨 가쁜 정상 외교… 우크라이나 지원 및 산업 협력 강화
아나돌루는 이 대통령의 앙카라 일정이 매우 분주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도착 직후 마크 루터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진 데 이어,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 주최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우해 함정 건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취임 후 첫 공식 양자 회담을 가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는 1억 달러(1500억 원 상당) 규모의 비살상·재건 지원을 약속하며 한국의 국제 평화 기여 의지를 확인했다.
나토 정상회의를 마친 이 대통령은 현재 몽골을 국빈 방문해 순방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