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3대 거래소가 6일부터 A주 거래 규정을 개편했다.
- 상하이 ETF·REITs 종가 3분은 단일가매매로 바뀌었다.
- ST 종목 상하한가를 10%로 넓히고 장후거래를 확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6일부터 중국 A주 시장의 거래 규정이 새롭게 바뀐다. 상하이·선전·베이징 등 중국 3대 증권거래소는 지난 4월 개정된 거래 규칙을 두 달여간의 시스템 준비를 거쳐 이날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증시의 안정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다양한 매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시장의 가격 발견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주 투자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변화는 크게 세 가지다.
상하이증시 펀드 마감 거래 방식 변경… 장 마감 3분 전 취소 불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상하이증시(호시)에 상장된 ETF, LOF, REITs 등 펀드 상품의 마감 거래 방식이다.
기존에는 장 마감 직전 3분간(14:57~15:00) 실시간 매매가 이루어지는 '지속동시호가(연속경매)' 방식이 적용돼 미체결 주문을 자유롭게 취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부터는 주식과 동일하게 마지막 3분간 '단일가매매(집합경매)'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 시간 동안에는 제한가 주문만 가능하며, 한 번 낸 주문은 취소할 수 없다.
그동안 장 마감 직전 대규모 자금이 몰리며 주가가 급변동하는 '종가 왜곡' 현상이 잦았으나, 이번 단일가매매 도입으로 종가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선전증시(심시)는 이미 이 방식을 적용 중이어서 이번 개정으로 두 시장의 규칙이 통일됐다.

'장후 고정가격 거래' 전체 A주 및 ETF로 전면 확대
종가로 매매하는 '장후 고정가격 거래(15:05~15:30)'의 대상 종목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에는 과창판(중국판 코스닥)과 창업판 주식에만 적용되던 이 방식이 6일부터는 전체 A주 종목과 ETF까지 전면 확대된다. 베이징거래소 역시 향후 별도 공지를 통해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이 방식은 별도의 투자자 자격 제한이 없으며, 최소 주문 수량도 정규장과 같다. 대규모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하는 기관투자자나 ETF 설정·환매 세력이 정규장 마감 후 종가로 거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장중 주가에 미치는 충격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연기금, 보험, 외자 등 중장기 자금의 유입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메인보드 '위험 경고 종목(ST·*ST)' 상하한가 10%로 확대
주식 투자 시 가장 유의해야 할 리스크 관리 부문도 개편됐다. 상하이와 선전증시 메인보드의 위험 경고 종목(ST 및 *ST 주식)의 하루 가격제한폭이 기존 ±5%에서 ±10%로 확대된다.
창업판과 과창판의 위험 경고 종목 제한폭(20%)과 베이징거래소(30%)의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베이징거래소는 위험 경고 종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개인이 당일 경매, 대량매매, 장후 고정가격 거래를 통해 취득할 수 있는 단일 위험 경고 종목의 수량을 최대 20만 주로 제한하기로 했다.
중국 현지 동우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번 개정으로 지수 추종 오차가 줄어들고 패시브 자금의 A주 유입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다만 장후 고정가격 거래는 정규장에 비해 유동성이 낮으므로 맹목적인 주문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메인보드 ST 종목의 변동성이 한층 커진 만큼,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의 기본적 분석(펀더멘털)과 리스크 공시를 더욱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