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퀄컴의 AI 대도박 ② 퀄컴이 데이터센터 패권 경쟁에 뛰어든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퀄컴이 7월 2일 메모리·서버 CPU·소프트웨어 결합으로 엔비디아 생태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 모듈러 인수로 하드웨어 중립 AI 플랫폼을 구축해 CUDA 종속을 약화시키고, 메타와 C1000 다세대 계약으로 데이터센터 사업 기반을 다졌다.
  •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고 2027년 이후 AI 전환 성과와 추가 하이퍼스케일러 확보가 투자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두 가지 무기...퀄컴의 기술적 도전장
모듈러 39억달러 인수의 진짜 의미
역량 분산인가, 균형 잡힌 성장인가
월가의 시선...밸류에이션과 투자 논리

이 기사는 7월 2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퀄컴의 AI 대도박 ① 스마트폰 왕좌 버리고 엔비디아에 도전장>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두 가지 기술적 승부수

퀄컴(QCOM)이 순수 AI 성능에서 엔비디아를 단번에 앞지를 것이라고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두 가지 기술적 차별화 요소가 있다.

퀄컴의 고대역폭 컴퓨팅 제품 [자료=업체 홈페이지]

첫 번째는 메모리 아키텍처다. 퀄컴의 고대역폭 컴퓨팅(HBC) 제품은 기존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방식에 정면 도전한다. 현재 대부분의 주요 AI 가속기는 인터포저를 통해 메모리를 프로세서 옆에 배치하는 방식에 의존한다. 퀄컴은 이와 달리 3D 설계를 통해 컴퓨팅 칩 위에 메모리를 직접 적층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데이터 이동 경로가 짧아지면서 에너지 소비가 줄고 효율이 높아진다는 것이 퀄컴의 설명이다.

이 접근법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성능 문제가 아니다. AI 추론 작업에서 메모리는 비용과 전력 소비 모두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됐으며, HBM은 비쌀 뿐 아니라 공급도 만성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근거리 메모리 컴퓨팅이라는 개념 자체는 퀄컴만의 것이 아니지만, 퀄컴은 이 분야에서 상당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경쟁사의 모방을 어렵게 만들었다.

퀄컴 '드래곤플라이 C1000' 이미지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두 번째는 서버 CPU다. 퀄컴이 발표한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드래곤플라이 C1000'은 경쟁 서버 칩 대비 와트당 성능이 두 배 이상이라는 주장을 앞세운다. 하지만 사양 경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칩을 둘러싼 고객 계약이다. 세계 최대 하이퍼스케일러 중 하나인 메타 플랫폼스가 C1000이 양산에 들어가는 2028년부터 자사 서버 전체에 이를 적용하는 다세대 계약을 체결했다.

대형 하이퍼스케일러가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의 서버 CPU를 선택했다는 것은 반도체 업계에서 결코 가벼운 사건이 아니다. 인텔(INTC), AMD, ARM이 각축을 벌이는 서버 CPU 시장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고객 중 하나를 첫 번째 레퍼런스로 확보한 것은 퀄컴의 기술력이 단순한 발표 수준을 넘어섰음을 시사한다.

◆ 소프트웨어 해자...모듈러 인수의 진짜 의미

하드웨어의 우위만으로는 엔비디아의 해자를 무너뜨릴 수 없다. 엔비디아의 진정한 경쟁력은 H100이나 B200 같은 GPU 칩이 아니다. 그것은 쿠다(CUDA)다. 개발자들이 AI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엔비디아의 GPU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이 플랫폼은 수년에 걸쳐 수백만 명의 개발자를 엔비디아 생태계에 묶어두는 가장 강력한 자물쇠 역할을 해왔다.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하든, 서비스를 배포하든, 개발자들은 쿠다 기반의 코드와 툴체인에 의존한다. 이것이 엔비디아가 하드웨어 성능 경쟁을 넘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진짜 이유다. 퀄컴은 이 자물쇠를 겨냥해 지난 6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모듈러(Modular)를 약 39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모듈러, AI 개발에 특화된 파이썬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 '모조(Mojo)' 개발 [자료=퀄컴 홈페이지]

모듈러는 AI 개발에 특화된 파이썬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 '모조(Mojo)'를 개발한 회사다. 모조를 기반으로 구축된 AI 개발자 플랫폼 '맥스(MAX)'는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개발자들은 엔비디아의 CUDA나 AMD의 ROCm에 맞춰 코드를 별도로 작성할 필요 없이, 어떤 제조사의 하드웨어에서도 효율적으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

개발자들이 특정 하드웨어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쿠다 의존성을 허무는 직접적인 공략이다. 아몬 CEO는 "모듈러 인수가 수직 계열화된 독점 구조에서 벗어나 개방성을 지향하는 흐름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퀄컴이 이번 인수로 그려가는 그림은 명확하다. 자사의 전력 효율적인 하드웨어와 하드웨어 중립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해, 엔비디아 생태계 밖에서 AI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대안적 스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CUDA의 해자를 직접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해자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려는 전략이다.

◆ 동시다발적 확장...역량 분산인가, 균형 잡힌 성장인가

이번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퀄컴 임원들의 발표는 숨가쁠 정도로 많은 전선을 동시에 다루고 있음을 보여줬다. 데이터센터, 자동차, PC 칩, IoT를 동시에 공략하는 이 전략은 역량 분산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아몬은 이 비판에 손을 젓는다. "우리는 매우 강한 엔지니어링 문화를 갖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회사다"라고 말했다. 그는 2021년에도 같은 비판을 받았고, 당시의 결단이 지금의 자동차 부문 성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한다.

퀄컴의 드래곤플라이 솔루션 [자료=업체 홈페이지]

퀄컴의 입장에서 이 전략은 사실 분산이 아닌 통합이다. 엣지 디바이스에서 클라우드까지, 자동차에서 데이터센터까지, 퀄컴이 쌓아온 칩 설계 역량은 모든 도메인에서 공통 자산으로 활용된다. 특히 AI 추론 워크로드의 무게중심이 클라우드에서 엣지로, 다시 클라우드와 엣지의 혼합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양쪽 모두에 발을 걸쳐놓은 퀄컴의 포지션은 구조적 강점이 될 수 있다.

퀄컴이 그리는 그림은 단일 사업에 집중하는 구조가 아니라, 여러 고성장 분야에 걸쳐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총 유효 시장 규모가 1조7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랜드 뷰 리서치는 AI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2033년까지 30.6%로 전망한다. 이 같은 시장 환경에서는 한 분야가 예상을 밑돌더라도 다른 분야가 이를 상쇄할 수 있다.

◆ 밸류에이션과 투자 논리

지난 5년간 퀄컴 주식의 총수익률은 51%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는 920%, 브로드컴(AVGO)은 720%를 기록했다. AI 칩 경쟁에 뒤늦게 뛰어든 대가다. 최근 12개월 기준으로도 주가 상승률은 12.88%로 같은 기간 S&P 500 지수(20.17%)에 소폭 못 미친다.

퀄컴의 현재 주가(7월 1일 종가 181.92달러)는 52주 최고가인 259.92달러 대비 약 30% 낮은 수준이다. 주가수익비율(PER) 21배는 엔비디아나 브로드컴에 비해 현저히 저렴하다. 주가수익성장비율(PEG)은 1 미만으로 통상 저평가 신호로 해석된다.

퀄컴 "데이터센터는 우리의 최대 성장 기회" [자료=업체 홈페이지]

물론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리스크도 있다. 투자자의 날에 공개된 제품의 대부분은 2027~2028년 출시 예정이다. 현 시점에서 데이터센터 매출은 결과가 아닌 전망이다.

고대역폭 컴퓨팅이 HBM 대비 실제로 우월한지는 현재 업체 측 주장에 의존하며 독립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메타라는 든든한 닻을 확보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메타를 넘어 추가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지, 2027 회계연도 매출 성장이 예정대로 실현되는지가 향후 2년간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소프트웨어 생태계 전환도 과제다. 엔비디아의 CUDA는 수년간 쌓인 개발자 관성이 있다. 모듈러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기술이 실제로 개발자들의 선택을 바꿀 수 있는지는 시간이 증명해야 한다. 39억 달러짜리 인수가 가져올 소프트웨어 전쟁의 결과는 아직 열려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6 회계연도 매출이 3.56% 감소한 뒤 2027 회계연도에는 2.37%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 실적 개선의 속도는 더딜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퀄컴은 스스로도 이미 이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진짜 변곡점은 2027년 이후에 찾아온다.

◆ 스마트폰을 넘어선 퀄컴의 진짜 가능성

퀄컴이 맞닥뜨린 과제는 분명 만만치 않다. 엔비디아는 막강한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시장 지배력을 갖추고 있고, 데이터센터 시장의 기존 강자들(인텔, AMD, ARM)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퀄컴의 목표는 아직 대부분 실행 이전 단계에 있다.

퀄컴의 반도체 다각화 가속 목표 [자료=업체 홈페이지]

그러나 퀄컴이 제시한 전략의 논리는 명확하다. 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시장에서 3%의 점유율을 가져오는 것,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 종속을 깨는 것, 전력 효율을 무기로 추론 시장에서 포지션을 잡는 것. 이 목표들은 엔비디아를 이기는 것보다 훨씬 낮은 허들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할 시점은 2027년이다. 그때까지 퀄컴의 주가에는 AI 전환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 현재 시장의 판단이다. 그 시차가 바로 투자 기회의 핵심이다.

메타라는 세계적 하이퍼스케일러의 공개적인 선택, 빅테크 CEO들의 지지 선언, CUDA 대항마가 될 소프트웨어 플랫폼 확보, 에너지 효율이라는 시대적 흐름과의 정렬. 이 모든 요소들이 맞물릴 때, 퀄컴의 청사진은 허황된 꿈이 아닌 실현 가능한 도전으로 읽힌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