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파라타항공이 1일 3000억원대 결손으로 비상경영에 들어갔다.
- 올해 1분기 자본잠식률 198%로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 비용 절감과 신규 투자로 프리미엄 LCC 전환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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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신규 노선 취항으로 수익성 강화 나서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파라타항공이 막대한 재무 부담을 떠안으면서 출범 1년여 만에 대외 악재에 직면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3000억원이 넘는 누적 결손과 심각한 유동성 위기로 인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대표이사 급여 100%와 임원 급여 30%를 자진 반납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파라타항공은 올해 1분기 자본잠식률 198%를 기록하며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실제 자본총계는 지난해 말 31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마이너스(-) 294억원으로 돌아섰다.
위닉스는 2024년 7월 경영난으로 회생 절차를 밟던 '플라이강원'을 약 200억원에 인수하며 '파라타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인수 이후 출자전환 및 자금 대여 등을 통해 지금까지 파라타항공에 총 1150억원 가량의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정상화를 시도해 왔다. 그러나 이후 대규모 자금 수혈에도 불구하고, 운항 재개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이기지 못해 실적이 악화됐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은 제주항공, 진에어 등 기존 강자들과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 신생 LCC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까지 경쟁이 극심한 상태다. 특히 LCC의 경우 대형기 운용에 따른 고정비 부담, 분산 운용에 따른 운영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상태다.
파라타항공은 장거리 노선 위주의 다기종 기단 구성이 고정비 부담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운항증명(AOC)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실제 운항이 지연되면서 재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무급휴직 시행 등 비용 절감을 추진하는 등 운영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신규 투자 유치와 프리미엄 LCC 전환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며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 LCC와 다르게 비즈니스클래스를 운영하면서 전담 승무원 별도 교육 프로그램 마련, 셰프와 협업한 기내식 출시, 음료 무료 제공, 기존 LCC보다 넓은 좌석 간격 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달에는 삿포로와 하노이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일시적인 고유가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유가가 하락 국면이고 추가 기재 도입이 진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 노선 운항, 내년 미주 노선 취항 등으로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사 출범 초기 기재 도입, 인력 채용, 노선 확장 등에 따른 비용 발생은 모든 항공사 초기의 일반적인 과정"이라며 "항공기 4대 도입이 무리한 확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쟁사 대비 4대 운항은 초기 안전운항과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재 대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