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서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정부·기업 공동정책을 발표했다.
- 3대 메가프로젝트는 지역 거점 반도체팹·GW급 AI데이터센터·피지컬AI·로봇 육성으로, 정부가 인프라를 깔고 삼성·SK 등이 10년 1000조원대 투자를 추진한다.
- 이 대통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등 서남해안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방소멸 대응, 국가 생존전략으로서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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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대국민보고회를 열고 '3대 메가프로젝트 정책'을 공개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8일 언론 공지에서 "29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가 열린다"고 알렸다.

보고회는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부, 국토교통부가 정부 정책을 발표하고, 삼성전자와 SK의 투자계획 발표로 진행된다.
이어 3대 메가프로젝트 육성방안 자유토론이 준비돼 있다.
3대 메가프로젝트는 반도체 팹(생산 공장)과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AI·로봇 등 첨단전략산업을 수도권이 아닌 지역을 거점 삼아 육성하는 정책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26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3대 메가 프로젝트'가 ▲반도체 ▲기가와트(GW) 단위의 AI 데이터센터(DC) ▲피지컬 AI와 로봇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 실장은 "정부와 기업이 같이 노력해 만든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자리"라고 부연했다.
정부가 지역에 전력과 용수, 정주환경 등 인프라를 조성하고, 기업은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와 SK가 추진하는 투자 계획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충청·영남·인천을 아우르는 대규모 투자 구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배터리, 전자부품, 바이오 등 그룹 핵심 사업 역량을 지역별 산업 고도화와 연결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투자 액수는 10년간 총 1000조 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보고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해 "정부가 도로, 용수, 전력, 인력, 문화, 교육, 주거 등 정주여건과 기반시설을 과감하고 충분하게 지원해 준다면 호남은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박정희 정부 시절의 수도권 및 영남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은 세계가 놀라는 산업화의 성과를 냈지만 다른 한편으로 극단적 수도권 집중이라는 거대한 부작용을 낳았다"며 "이로 인한 지방 소멸은 이제 단순한 균형 발전의 문제를 넘어 '국가 생존'을 위협하는 당면 과제가 됐고, 균형발전은 이제 대한민국 핵심 생존전략이 됐다"고 지역 육성 당위성을 짚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서남해안은 발전에서 장기소외됐던 탓에 역설적으로 반도체와 같은 첨단 공장을 지을 수 있는 광활하고 안정된 가용토지가 남아 있다"며 "게다가 용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핵심 화두인 '재생에너지 100% 활용(RE100)'을 충족할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까지 갖추고 있어, 반도체와 AIDC 등 전기를 대량 소비하는 최첨단 미래산업의 세계적 최적지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수와 전력이 한계에 다다른 수도권의 기존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은 앞당겨 신속히 추진하되, 동시에 제2의 대규모 집적단지를 초고속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며 "정부의 대대적 지원 속에 관련 기업의 결단으로 가장 합리적인 반도체 산업 중심지를 추가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