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과 이란이 24일 종전 후속 협상을 이어갔다.
-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에 글로벌 해상운임이 올랐다.
- HMM 등 국내 해운사 실적 개선 기대도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동발 해상운임 상승 압력 확산...당분간 운임 강세 예상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종전 후속 협상을 진행중인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관련 불확실성에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미국과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어 완전한 운항 정상화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종전 이후 운항 수수료 부과 가능성도 제기된다.
향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운항 비용 증가뿐 아니라 선박보험료와 용선료 상승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2985.22) 대비 136.47 오른 3121.69를 기록했다. 중동 외 나머지 6개 주요 노선 운임이 일제히 상승한 영향이다.

SCFI는 지난 4월 24일 소폭 하락한 이후 이날까지 8주 연속 상승했다. 지수가 3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24년 8월 23일 이후 1년 10개월여 만이다. 전쟁 발발 시점인 2월 말(1333.11)과 비교하면 130% 넘게 급등했다.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BDI(발틱운임지수)도 지난 22일 기준 2684.00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BDI 지수는 올해 초 1800선에서 시작해 중동 전쟁 직전인 지난 2월말 2100선을 돌파했다. 지난 달 3000선을 넘었다가 이달 들어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올해 초에 비하면 두 배 넘게 오른 상태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 "호르무즈 해협 통항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선주들은 계속 높은 수준의 운임을 요구하고 있고, 중동의 운임 상승 압력은 대서양 등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는 추세"라며 "당분간 운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HMM과 팬오션, 대한해운 등 국내 주요 해운사들의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거론된다. HMM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91억원으로 전년동기(6139억원) 대비 56% 감소했다. 매출액도 2조7187억원으로 전년동기 4.8% 줄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임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중동 전쟁이 해운 병목을 악화시키면서 화주들은 성수기 재고 확보를 서두르기 시작했다"며 "HMM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5% 증가할 전망이다. 스팟시황이 실적에 반영되고 연료비를 전가하기까지 시차를 감안하면 3분기 이익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