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동 해빙에 유가 하락 베팅 5개월래 최대…콘탱고 전략도 재가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헤지펀드가 16일로 끝난 주 WTI 숏포지션을 늘렸다
  • WTI·브렌트 약세 베팅이 함께 급증하며 유가가 밀렸다
  • 미·이란 협상 진전과 이란 공급 확대가 하락 압력 키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WTI 숏포지션 5개월 만에 최고
골드만·모간스탠리 유가 전망 잇따라 하향…"상단은 제한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과 핵 프로그램 규제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목전에 뒀던 시점, 헤지펀드들은 미국 원유에 대한 하락 베팅을 약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쌓아 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에 따른 공급 확대 기대가 유가 약세 심리를 전방위로 자극하는 모습이다.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WTI 숏포지션 10만 계약 돌파…콘탱고 베팅도 귀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머니 매니저들은 6월 16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총 숏 포지션을 1만 865계약 늘렸다. 전체 숏 포지션은 10만 2,895계약으로 증가해 공급 과잉 우려가 유가를 압박했던 1월 2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전쟁 발발 이전 시장을 지배했던 콘탱고(contango) 전략도 부활하고 있다는 점이다.

콘탱고란 근월물 가격이 원월물보다 낮은 시장 상태로, 공급 과잉이나 단기 수요 부진을 반영한다. 전쟁 격화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근월물 가격이 급등해 사실상 소멸했던 이 베팅이 유가 하락과 함께 다시 가치를 회복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공급 부족보다 공급 확대 가능성을 더 크게 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지난주 후반 ICE 데이터에 따르면 브렌트유에 대한 하락 베팅 역시 약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WTI와 브렌트유 두 기준 유종 모두에서 하락 베팅이 동반 급증했다는 점은 에너지 시장 전반의 약세 심리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약세 심리는 디젤 시장으로도 번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디젤(NYMEX 디젤)의 순 숏 포지션은 1,854계약 늘어 2만 2,214계약을 기록하며 전쟁 초기였던 3월 3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 이란 저장분 즉각 방출·아시아 판매 계약…공급 파고 온다

하락 베팅 급증 배경에는 복수의 요인이 작용 중이다.

중재국들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관리들은 스위스에서 첫 번째 협상을 마무리했고, 오만 외무장관이 이란 측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에 관한 국제법 준수와 통항료 없는 안전한 통항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에 22일(현지시각) WTI는 배럴당 74달러 선으로 밀려 3월 초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4월 초 미·이란 휴전 발표 이후 WTI는 고점 대비 약 30달러 급락한 상태다.

이란은 이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을 재개했으며, 아시아 바이어들과 초기 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전문가들은 이란이 저장 중인 수백만 배럴을 즉각 방출해 수출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전쟁 중 입은 인프라 피해로 생산 능력이 감소한 만큼 완전한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이란산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 석유제품의 판매를 8월 21일까지 허용하는 일반 허가(general license)를 발표하며 이란의 원유 판매를 승인했다는 소식도 공급 확대 전망을 뒷받침했다.

여기에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구매 감소까지 겹치면서 단기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골드만·모간스탠리 전망 하향

주요 투자은행(IB)들도 유가 전망을 잇따라 낮췄다.

모간스탠리는 브렌트유의 3분기 전망을 배럴당 100달러에서 90달러로, 4분기는 95달러에서 80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은행은 원유 생산업체 주가가 WTI 배럴당 66달러 수준을 반영해 현재 선물가격(약 75달러)을 약 13% 밑돌고 있다며, 이 간극이 에너지 우량주 편입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제시했다.

다만 미국의 높은 원유 수출과 중국의 낮은 수입이라는 '두 가지 안정 요인(twin-solvers)'이 유지되는 한 유가 상단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4분기 브렌트유 전망을 90달러에서 80달러로 낮추고 2027년 연평균도 7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휴전이 결렬되고 중동 생산 차질이 하루 약 200만 배럴에 달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4분기 브렌트유가 배럴당 115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유가 전망의 상방 위험은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경선 6파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12대 서울시의회의 전반기 의장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자들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전반기 의장 선거에는 김기덕(5선), 김인제(4선), 강동길(3선), 봉양순(3선), 임만균(3선), 이승미(3선) 시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6명은 모두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의원 총회에서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80석, 국민의힘 38석으로 재편된 시의회에서는 차기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관계 설정을 비롯한 서울시와 시의회 간 견제와 협력 사이 균형을 어떤 방식으로 연출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시의회 민주당에서는 당초 최다선의 김기덕 시의원과 4선의 김인제 시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3선인 강동길·봉양순·임만균·이승미 시의원도 잇따라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의장 선거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해졌다. 이번 선거는 추대가 아닌 투표로 의장에 선출될 공산이 커졌다는 점에서 후보들을 검증하는 물밑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내부 경선으로 의장 후보를 선출한 뒤 7월 초(미정) 개원하는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임시회에서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을 확정 짓는다.  당장 의장 후보자들은 한목소리로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예산·특혜 논란,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등을 정조준하면서 고강도 행정감사와 진상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누가 되든 주요 현안을 둘러싼 충돌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다는 진단이다. 서울시의회 본관 [뉴스핌 DB] 김기덕 시의원은 최다선의 경륜과 오 시장에 대한 견제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무상급식 시기부터 오 시장을 지켜봐 온 만큼 정책 방향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전시 행정과 잘못된 사업을 바로잡을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의장으로서의 운영 방향으로는 협치와 원칙을 꼽았다. 그는 "다수당인 민주당 중심의 책임 있는 운영을 하되, 국민의힘과도 필요한 협력은 이어가겠다"며 "다만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데 대한 반대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원 1인당 1지원관 제도 도입, 상임위원회 중심 운영 강화 등 의회 내부 개혁 과제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인제 시의원은 오 시장을 상대로 한 '유능한 견제'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방만한 예산 집행과 전시성 사업을 철저히 검증해 시민의 삶에 필요한 예산으로 되돌려야 한다. 혈세 낭비 사업은 하나하나 따져 바로잡겠다"며 4선 중진으로서 오 시장을 제대로 상대할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장에 당선되면 의장실을 '민생 전략사령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와 정책협의체를 꾸려 시의원 118명의 지역 공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시장 공약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이 깔렸다. 1인 1지원관 제도 도입을 추진해 의정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kh99@newspim.com 2026-06-23 13:50
사진
'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