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 중앙은행이 18일 기준금리를 14.25%로 인하하자 브라질 증시가 0.10% 하락 마감했다.
- 중앙은행은 물가목표 달성 시점을 2028년 1분기로 늦추며 통화정책 전망 기간을 조정했다.
- 페트로브라스와 발레 주가는 상승했지만 헤알화는 1.19% 하락하고 국채 금리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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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증시는 18일(현지시각)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의 모호한 성명 내용이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키우며 하락했다.
브라질 대표 주가지수인 이보베스파(IBOV)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10% 하락한 16만 8,277.5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Selic)를 연 14.50%에서 14.25%로 인하한 결정을 소화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세 번째 연속 금리 인하로, 위원회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소폭 악화됐고, 특히 중동 긴장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책 커뮤니케이션에서 금리 인하 속도보다는 "통화정책 사이클의 전반적 조정"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명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열린 문"을 유지했으며, 이는 주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적 톤과는 대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성명이 인플레이션 전망 악화와 통화 완화 기조 사이의 불균형을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시장에 가장 중요한 쟁점은 통화정책의 '관련 전망 기간(horizon)' 조정 신호였다.
중앙은행은 물가 목표 3% 달성 시점을 기존 2027년 4분기에서 2028년 1분기로 연기했다. 이는 시장에서 8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되며, 일부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앙은행의 대응이 느슨해졌다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페트로브라스(PETR4·PETR3)가 이보베스파 하락폭을 제한했다. PETR3는 0.14% 상승한 43.13헤알, PETR4는 0.73% 상승한 38.85헤알로 마감했다.
이보베스파 구성에서 약 11%를 차지하는 발레(VALE3)는 자금 유입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철광석 가격 흐름과는 다소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중국 다롄에서 거래된 9월물 철광석 선물은 1.13% 하락한 톤당 747위안(약 110.53달러)으로 마감했다. VALE3는 0.20% 상승한 79.94헤알을 기록했다.
달러/헤알 환율은 5.172헤알로 헤알화 가치가 1.19% 내렸고,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745%로 0.340%포인트 상승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