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증시는 17일 연준 매파 기조와 미-이란 휴전 평가 속 하락 마감했다.
-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달러 강세와 헤알 약세를 불렀다.
- 유가 상승과 발레 주가 하락이 지수 약세를 확대했고 브라질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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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증시는 17일(현지시각)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신호와 미국-이란 임시 휴전 합의 내용을 동시에 평가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브라질 대표 주가지수인 이보베스파(IBOV)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70% 하락한 16만 8,453.9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 이상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미국 증시가 하락 전환하고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장 후반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정책위원들은 올해 차입 비용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 2%를 상회하고 있으며, 연준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린시펄 애셋 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글로벌 수석 전략가는 "워시 의장은 점도표를 축소하고 성명을 간소화하며 외형은 바꿨지만, FOMC의 본질은 매파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8개 전망 중 절반이 금리 인상을 가리키고 있고 인플레이션 전망도 상향된 만큼, 연준은 강한 물가·고용 지표 몇 번만 더 나오면 긴축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달러지수는 결정 이후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고, 브라질 헤알은 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0.6% 하락했다. 장 후반 달러/헤알 환율은 5.1172헤알을 기록했다.
시장은 정책당국이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도 세 번째 연속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를 옹호하며 글로벌 경제 위기를 막았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이란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 발언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며 유가를 소폭 상승시켰다.
브라질 정부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수준에서 안정될 경우 디젤 및 휘발유 보조금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별주 중에서는 광산업체 발레(VALE3)가 2.4%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 자금 유출과 함께 중국 철광석 선물 가격 하락(-0.85%)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445%로 0.155%포인트 상승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