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 증시는 10일 주식 공모 열기가 재점화돼 자본시장 회복 신호를 보였다.
- 향후 두 달간 IPO·블록딜·정부 지분매각 등으로 6천억루피 이상이 조달될 전망이다.
- 다수 기업의 보호예수 해제와 대형 공모로 공급 과잉과 유동성 부담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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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원문은 블룸버그 통신 10일자 기사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증시에서 주식 공모 열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말 현재, 침체되어 있던 인도 자본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여겨진다.
향후 두 달은 올해 주식 발행 시장에서 가장 바쁜 시기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약 10여 개 기업이 기업공개(IPO), 기관투자자 대상 지분 매각(블록딜), 정부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총 6,000억 루피(약 9조 612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퀵커머스 기업인 젭토(Zepto Ltd.)는 10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IPO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 역시 25억 달러 규모의 IPO 신청을 앞두고 있다.
발행 시장 거래가 늘어나면서 시장에는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2026년 초 이후 증시가 부진세를 보인 가운데, 주식 발행을 검토하던 기업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며 발행 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여왔다.
올해 현재까지 IPO 조달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나타났다. 연간 공모 금액이 200억 달러를 넘어섰던 지난 2년 동안의 기록적인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이다.
모간스탠리의 인도 및 동남아시아 글로벌 자본시장 부문 책임자인 사마르트 자그나니(Samarth Jagnani)는 "이러한 꾸준한 발행 움직임은 인도 국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개인 투자자 전반에 걸쳐 유동성과 참여도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누바마 웰스 매니지먼트(Nuvama Wealth Management Ltd.)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향후 두 달 동안 50개 이상 상장 기업의 의무보유 확약(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주식 공급량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보호예수 기간 만료로 창업자와 초기 투자자들이 매각할 수 있는 주식의 규모는 8,000억 루피(약 84억 달러)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이 모든 주식이 시장에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보호예수 해제는 시장의 공급 과잉(오버행) 우려도 키우고 있다. 다만 투자은행(IB) 업계는 발행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도 국내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자그나니는 "특히 펀더멘털이 탄탄한 기업들이 주식을 발행한다면, 현재 예정된 발행 물량이 유동성을 심각하게 저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예정된 거래 중 가장 큰 규모는 SBI 펀드 매니지먼트(SBI Funds Management Ltd.)가 약 1,300억 루피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연방 정부 역시 인도생명보험공사(LIC) 지분 2%를 매각해 약 1,000억 루피를 조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와리 에너제틱스(Waaree Energies Ltd.)와 JSW 인프라스트럭처(JSW Infrastructure Ltd.)도 각각 70억 루피와 75억 루피 규모의 신주 발행을 검토 중이다.
인도는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발행 시장(신규 상장 시장) 중 하나다.
프라임 데이터베이스(Prime Database)에 따르면, 약 163개 기업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IPO 승인을 받은 상태다. 추가로 62개 기업이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향후 진행될 거래들의 성패는 증시 전반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을 끌어내리지 않으면서, 늘어나는 주식 공급을 투자자 수요가 계속 흡수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여러 대형 공모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시장의 공급 흡수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액시스 뮤추얼 펀드(Axis Mutual Fund)의 수석 주식 펀드 매니저인 사친 렐레카르(Sachin Relekar)는 "특히 여러 대형 거래가 동시에 시장에 나올 경우 유동성 부족 위험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러한 시나리오에서는 유통 시장의 유동성, 특히 중소형주가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