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내 증시가 9일 미국 반도체주 급등과 저가매수로 급반등했다
- 코스피는 8.18% 올라 8096.93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6.19% 상승했다
- 기관·외국인 매수로 대형 반도체·시총 상위주가 강세를 보였고 원화도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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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SK하이닉스 16%↑, 기관 3조 가까이 순매수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 정도로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미국 반도체주 급등과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는 8% 넘게 뛰며 8100선에 바짝 다가섰고, 코스닥도 6% 이상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2.52포인트(8.18%) 오른 8096.93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2조914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1476억원, 1조91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8.97%), SK하이닉스(15.91%), SK스퀘어(13.51%), 삼성전자우(5.71%), 삼성전기(18.39%), LG에너지솔루션(2.06%), 삼성생명(4.66%), 삼성물산(5.02%) 등이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0.00%)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HD현대중공업(-1.45%)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42포인트(6.19%) 오른 967.8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60억원, 1993억원 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540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12.78%), 에코프로비엠(4.95%), 에코프로(2.09%), 레인보우로보틱스(2.13%), 주성엔지니어링(4.87%), 코오롱티슈진(15.23%), 리노공업(16.33%), HLB(0.83%), 원익IPS(13.54%), 펩트론(6.29%)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양 시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12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200 선물 급등에 따라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어 오전 9시 28분에는 코스닥150 선물이 급등하면서 코스닥시장에서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최근월물이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유지될 때 발동되는 시장 안정화 장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락을 야기했던 악재가 완화 및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며 "특히 낙폭이 과도했던 대형 반도체를 중심의 상승폭이 뚜렷한 경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증시 강세를 견인했던 대형주 중심 쏠림 현상은 완화되고 있다"며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종목비율(ADR)은 각각 52.2%, 50.1%로 상승하며 시장 전반 상승 종목 수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1535.0원)보다 22.9원 내린 1512.1원에 마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