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외국인 19거래일 연속 순매도 속에 4일 코스피가 8600선으로 급락 마감했다.
- 개인·기관 대규모 매수에도 중동 리스크와 환율 급등이 코스피 하락과 환율 1529.7원 마감을 이끌었다.
-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과 반도체 소부장 강세로 상승 마감하며 코스피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도체 대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대 하락
코스닥 2.31% 상승…'주성엔지니어링 27%·원익IPS 30%↑'
원·달러 환율 장중 1530원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4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8600선으로 후퇴했다. 외국인이 1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7조원 가까운 물량을 쏟아낸 가운데 환율 급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면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과 반도체 소부장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코스피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2.08포인트(1.84%) 내린 8639.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조159억원, 1조809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6조952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2.50%), SK하이닉스(-2.63%), 삼성전자우(-4.97%), 현대차(-3.98%), 삼성전기(-5.35%), LG에너지솔루션(-4.63%), 삼성생명(-8.75%), HD현대중공업(-3.27%)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스퀘어(1.11%)와 삼성물산(10.20%)은 상승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 불안과 외국인 수급 악화가 지수 조정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중동발 불확실성이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외국인의 보유 비중 축소 흐름은 단기 차익실현 차원을 넘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3.70포인트(2.31%) 오른 1049.7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206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37억원, 42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0.94%), 주성엔지니어링(27.22%), 코오롱티슈진(1.39%), 리노공업(7.33%), 삼천당제약(2.48%), HLB(0.7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30%), 알테오젠(-2.94%), 레인보우로보틱스(-6.42%) 등은 하락했다. 원익IPS는 가격제한폭인 29.93% 상승한 12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반도체와 IT 업종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해외 기술주 조정에도 국내 증시 충격은 제한적이었고, 코스닥은 활성화 정책 기대감과 소부장 업종 강세를 바탕으로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3원 오른 1529.7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1530.0원까지 오르며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개장가 기준 1530원선을 기록했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우려와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환율 상승 압력을 높여온 상황에서 관세 리스크까지 더해졌다"며 "다음 주 예정된 과잉생산 관련 관세 조치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 이벤트 역시 환율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