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파키스탄 아심 무니르 육군 참모총장이 25일 베이징에서 시진핑·샤리프 회담에 참석했다.
- 무니르 참모총장은 22~23일 테헤란에서 이란 지도부와 전쟁 중재 협상을 진행해 성과를 거둔 핵심 중재자로 평가된다.
- 시진핑은 파키스탄의 중동 평화 중재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이 파키스탄과 운명공동체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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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의 핵심 중재자인 파키스탄의 육군 참모총장이 이란 테헤란을 방문한 후 곧바로 베이징으로 건너가 시진핑(習近平) 주석과의 정상 회담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파키스탄 TV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이 베이징에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함께 있다고 보도했다.
무니르 참모총장은 파키스탄 군 사령관직을 겸직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대통령과 총리가 존재하지만 군부의 영향력이 더 강하며, 무니르 참모총장이 막후에서 실권을 행사하고 있다.
무니르 참모총장은 미국과도 관계가 좋고, 이란과도 돈독한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파키스탄은 또한 중국과 전통적인 우방 국가다. 이를 토대로 무니르 참모총장은 미국과 이란 사이를 중재하는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무니르 참모총장은 22일과 23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 전쟁 중재 활동을 진행했다. 이틀 동안 이란 대통령, 의회 의장, 외무장관 등 이란 지도부를 연쇄 면담했다. 이틀동안 협상은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니르 참모총장은 이란 방문을 마친 후 곧바로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이미 23일부터 중국 방문 일정을 진행하고 있던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일행에 합류했다. 샤리프 총리는 25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 회담을 진행했다. 정상 회담에는 아심 무니르 참모총장도 참석했다.
무니르 참모총장은 정상 회담에서 자신의 중재 활동 및 미국과 이란 간의 소통 내용과 과정을 설명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그동안 자신의 중재 경험을 토대로 한 전망도 내놓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란이 중국 측에 바라는 역할도 함께 설명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중국과 파키스탄의 정상 회담이 종료된 후 중국이 내놓은 발표문에는 무니르 참모총장의 정상 회담 참석 사실이 언급되지 않았으며, 그의 발언 역시 소개되지 않았다. 다만 중국 신문사 등 관영 매체가 공개한 정상 회담 사진에는 무니르 참모총장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등장한다.
신화사 발표문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정상 회담에서 "파키스탄이 주도적으로 책임 있는 역할을 맡아 중동 지역 평화 회복을 위해 중재 역할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발언했다. 시 주석은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주변국 외교에서 파키스탄과의 관계를 항상 우선시한다"며 "양국이 운명 공동체 구축의 모범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리프 총리는 "중국이 파키스탄의 중재를 지지해 준 데 감사하다"며 "파키스탄은 중국과 긴밀히 조율해 세계 평화와 안정 촉진을 위해 공동으로 기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