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밤 베이징 도착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시작한다.
- 14일 오전 미중 정상회담에서 5B 구매와 3T 요구 등 무역 의제 논의한다.
- 이란 전쟁과 희토류 문제가 최고 의제로 부상하며 중국 중재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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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밤 베이징에 도착하면서 2박 3일간의 베이징 방문이 시작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은 베이징 시간으로 14일 오전 10시에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다.
뉴욕타임스는 정상회담 주요 의제로 5B와 3T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란 전쟁 문제가 이번 미중 정상회담 최대 의제로 부상한 상태다.
5B란 미국이 주로 요구하는 사항으로 보잉(Boeing)사의 항공기 구매, 쇠고기(beef) 구매, 대두(beans) 구매, 무역위원회(Board of Trade) 및 투자위원회(Board of Investment) 설치 등을 뜻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자국산 제품을 최대한 많이 구매하기를 원한다. 특히 투자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은 중국의 자본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중국으로부터 최대한의 경제적 성과를 거두겠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다.
이에 대응해 중국은 3T를 내세운다. 3T란 대만(Taiwan), 관세(tariff), 첨단기술(technology) 등이다. 중국은 미국이 대만 문제에 불개입하기를 원하며, 특히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미국이 관세와 무역 장벽을 낮춰 자국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더욱 잘 팔리기를 원하며, 반도체 제재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제한을 낮추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밖에도 희토류 문제 역시 정상회담 의제로 상정되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응해 지난해 4월 희토류 수출 통제를 실시했다. 특히 이란 전쟁에서 첨단 무기를 상당 부분 소진한 미국은 무기 제조를 위한 희토류 공급이 더욱 필요해진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으로부터 안정적인 희토류 공급을 보장받으려 할 것이며, 시진핑 주석은 이를 매개로 다양한 대가를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 최고 의제는 단연 이란 전쟁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는 호르무즈 해협 안정을 기대하고 있으며, 미중 양국 역시 해협 안정을 필요로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출국 직전 백악관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시 주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것에 대해 장시간 대화를 할 것"이라면서 "그는 내 친구고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말하면 이란이 논의 대상 중 하나라고는 하지 않겠다"면서 "이란은 우리가 잘 관리하고 있고 우리가 합의를 하거나 그들이 말살당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은 전쟁 종식 등 자국의 입장을 대변해 줄 것을 중국에 전달했다고 이란 관영 매체가 12일 보도했다. 이란 측은 중국의 긴장 완화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란의 입장을 담은 메시지를 중국에 전달했다.
중국 외교부는 13일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이 전날 밤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적극적인 중재 움직임을 보일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ys1744@newspim.com













